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며칠을 접해본 후기를 올립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게 너무 아쉽네요,..

- 저희 아이는요..

7세 남자아이입니다. 두서없이 마음만 앞선 채 시작했던 엄마표 3년차... 체계를 점점 잃어가고 노출의 한계를 느끼던 중 안되겠다 싶어 9월부터 영어유치원으로 옮기기로 기습 결정을 하게 된 것이 지난 8월 말이었습니다. 정확히 영유 옮기고 이틀 후 아이스테이션을 알게 되었는데, 프로그램을 체험해보고 나서 무릎을 쳤습니다.

"아이스테이션을 먼저 만났더라면 영유로 옮기는 결정을 그대로 했을까?" 싶었거든요.

미교육부 공인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도 10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아이스테이션을 온라인 학습방법을 통해 체험하면서 컨텐츠의 깊이와 넓이에 놀라왔고 제가 아이보다 더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 아이의 반응은요.

영어 교육프로그램에 관한한 초반에 간을 보고 좋고 싫음이 분명한 아이의 성향을 알고 있는 터라 아이스테이션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습니다. 더욱이 여태껏 엄마표로 진행을 하면서 컴퓨터 매체를 사용한 학습은 최대한 자제한 터라 아이의 반응이 더 궁금했었죠.

첫날 레벨테스트 겸 하루를 진행해보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안쓰러워 하며 그래도 50여분을 군소리 없이 빠져드는 모습에 나름 대견해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이스테이션 하자하니 순순히 자리에 앉습니다. 셋째날부터가 대박! 다른 공부 제껴두고 아이스테이션 먼저 하자고 이날부터 조르기 시작했으니까요.

- 체험의 시작은요...

체험 첫날, 알려주신 접속방법과 로그인 정보로 접속을 하니 ISIP라는 레벨테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작과 끝이 정해져있는 테스트가 아니기에 위에서 언급한대로 50여분을 하다가 아이가 집중도가 떨어지는 듯하여 테스트가 끝난건가 아닌가 잘 몰라하던 차에 담당자께서 연락을 주셨더랬습니다.

진단결과에 대해 자세한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학습임에도 오답, 정답을 통해 단편적으로 아이의 수준을 가늠하는 평면적 평가 시스템이 아니었습니다. 통화를 하며 아이의 상태 및 수준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해주셨고 다음날 보다 상세한 결과를 이메일로 보내주셨습니다.

엄마가 느끼는 아이의 현 수준과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평가 결과가 신뢰성을 더해주었습니다. 학습프로그램 구성 못지않게 평가 시스템 또한 입체적이고 정확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아이가 접하는 컨텐츠 또한 거의 개인 맞춤이 가능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 체험을 마칠 즈음...

뭐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면 맛보게 해주고 먹여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입니다. 더욱이 학습, 그것도 영어에 관한 것이라면 그 어떤 것이든 안그렇겠습니까. 아이가 아이스테이션 시간을 기다리고 즐겁게 빠져들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반응을 살피며 수준보다 단계를 하향조정하여 파닉스 기초부터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현재 계속적으로 체험중입니다. (파닉스 부분이 동종의 어느 프로그램, 어느 교재 못지않게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잘 만들어 있습니다.)

제한된 수준에서 진행된 체험학습이었지만 파닉스 뿐만아니라 reading, writing, hearing 부분 컨텐츠도 매우 효과적이고 폭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그저 공부만 하여도 hearing은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아이가 다니고 있는 영유에서도 보조 수단으로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과 일련의 교재들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스테이션을 하면서 점점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느낀 것은 아이스테이션이 영유를 다니고 있는 아이에게는 날개를 달아줄 훌륭한 assistant가 되어줄 것이고, 목적지는 알지만 제대로 된 길로 우리가 가고 있을까? 늘 고민하며 엄마표 현재진행형인 아이와 엄마에게는 일종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