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어공부 ISTATION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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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몰에 체험신청을 했다가 연락이 없어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걸려온 전화한통

ISTATION 담당자 분이 추가당첨 되었다고 사용해 보라고 연락을 주셨어요.

그런데 저녁을 먹고 설겆이 하던 중이라 정신이 없는 차에 부랴부랴 치우고 가르쳐 주신대로

프로그램 설치하고 영문도 모르는 아이 끌어다 앉혀서 문제 풀어라 했지요.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조금 짜증이 나더군요.

하지만 이틀째 부터는 괜찮아 져서 다행이었어요. 어쨌든...

첫째날, Test를 20분 넘게 진행하고, 공부를 하라고 하고 집안을 치우고 있는데 30분이 넘도록 애가 않나오길래 가봤더니 여전히 공부.

"재미있니?" 했더니 정신없이 잡혀온 아이이기에 "별루야"하는 반응이더군요.

그런데 왜 앉아있니? 했더니 프로그램이 끝이 나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즉, 보통의 학습지 경우 1일 분량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것이 없었어요.

둘 다 놀라고, 내일 다시 해보기로 했지요.

하여간 첫날의 느낌은 엄청난 빠르기의 영어 발음이 그대로 쏟아진다는 것이었어요. 그 와중에 test를 끝낸 아이가 신기했지요.

둘째날, Test 결과에 대하여 메일로 전화로 feed-back을 받았어요. 생각보다 잘나와 놀랐어요. 어떻게 그 말들을 다 이해했을까? 놀라기도 했구요. 둘째날은 부담없이 10분을 공부했네요.

처음 접해보는 " Phonemic Awarenss" 는 게임 형식이라 아이도 재미있어 했답니다.

셋째날, 오늘은 Phonics를 공부 했어요. 단어를 begin-middle-end로 나누어 각 음절의 음가를 가르쳐 주었는데(입모양도 나와요) 10분 동안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니 아이가 좀 지루하다고 하네요.

넷째날, Story를 들려주고 거기에 포함된 Rhyme을 알려주네요.

그리고,Story를 듣고난 후 Key word 및 내용에 대한 질문을 하니 독해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섯째날, 오늘은 "M" 알파벳에 대한 공부를 하네요. 아기가 알파벳 및 phonics를 어느 정도 하고 보니 좀 쉬워하고 반복되는 부분은 지루해 하는 면이 있네요.

체험은 이정도 하고 아이의 반응을 물으니 재미있기는 한데 좀 지루한 면도 있다고 표현하더라구요.

참,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집에서 영어학습지를 6개월 이상 공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받은 느낌은

1. 완전 영어 뿐이라 계속 듣는다면 아이의 귀가 원어민에 딱 맞춰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국내 학습지용 테입은 아이들을 위해 원어민들이 천천히 발음하고 중간중간 해석이 들어가 있잖아요.

여기는 정신이 없을 정도로 영어 뿐입니다. "Hearing에는 짱!"이란 생각.

2. 다만, 온라인으로만 공부해야하고, 공부분량은 완전히 본인의 선택 이란 점에서 엄마가 챙겨주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기주도학습이 완전히 자리잡은 아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죠.

3. 세번째로, 교재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반복학습(당일 외)이 않되는 부분에 있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는 길은 각 단계별 test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저같이 근거 자료를 갖기를 원하는 엄마에게 있어서는 좀 학습상태 확인이 어렵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어쨌든 짧은 기간이지만 새로운 학습시스템을 접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