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ation 체험 첫날

테스트 후 한 시간 정도 신나게 하더니 갑자기 저를 돌아보며 묻더군요.

"엄마~~ 이거 어디서 산거야?" ㅎㅎ

왜냐고 물었더니 "너무 재미있어서요~~" 하며 환하게 웃더군요.

저희 아이는 7살 여자아이로 집에서 영어동화책이랑 dvd나 플레이하우스 디즈니 같은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접해오다가,4,5세경부터 외국사람이랑 얘기하고 싶다고 조르길래 미루다가 올해 3월부터 영어유치원에서 반나절만 영어수업을

받고 있는 정도입니다.

체험첫날.
테스트 시작하면서 첨엔 좀 어리둥절하더니 곧 집중해서 문제를 풀어갔습니다.

테스트 후 시작된 수업.
음가부터 음절 나누기,파닉스, 라임, 단어찾기등 정말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더군요.
그리고 중간중간 랩형식의 간단한 정리노래나 캐릭터가 시선을 고정시킵니다.
단계 단계가 체계적이고, 일반적으로 흔히 접하기 힘든 형식의 진행이 눈에 띕니다.

단, 한 가지 형식의 진행이 좀 길어서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을것 같다는 점.
전체 진행이 느린건 완전 학습을 위해 좋은거라 생각하지만 영역별 템포를 조금만 더
빨리 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내가 부족다고 느끼는 부분이나 다시 보고 싶은 부분을 내가 선택해서 볼 수 없고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그냥 따라가기만 해야한다는 점이 좀 답답하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충분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4살짜리 둘째 아들이 더 좋아하며 큰 소리로 따라하더군요.^^ 둘재 아이도 듣기랑
읽기가 어느정도 되는 편이라 체험 마지막날 하루는 둘째 아이 혼자서도 신나게
했습니다.

체험이 끝난 어제 오늘도 아이들이 istation하고 싶다며 조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