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by Star에 대한 첫 관심은 쑥쑥에서 릭비 설명회 공지를 본 후였다. 어린이 영어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수많은 파닉스책과 유명하고 좋은 스토리북과 리더스를 알고 있고 활용중에 있다. 그러나 유아나 유치 아이들에게 스토리텔링이나 파닉스 수업을 하면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흥미롭고 유익한 독후 활동 또는 아이들이 학습으로 느끼지 않을 액티비티 만들기이다. pre-schooler의 경우엔 수업내용 이전에 샘과의 interaction과 fun요소가 매우 중요하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아이들을 재우고 밤잠을 아껴 쑥쑥을 헤매 도는 밤이 부지기수요, 괜찮은 카페나 블로그를 찾아 늘 아이디어를 얻어 이태리 장인의(ㅋㅋ) 정신으로 한올 한올 액티비티를 만들다 동트는 새벽을 본 날이 허다한 워킹맘이다.ㅠ.ㅠ

그러던 중 책마다 북아트가 있다하고 그 책조차 공인 받은 리더스라 하니 솔직히 가슴이 떨렸었다.따로 북아트의 매력을 잘 알기에 따로 북아트 수강을 하려던 참이라 더욱 더~

설명회는 일정상 못 간 것이 못내 아쉬워 릭비 출판사에 바로 연락을 취하려던 차, 피어슨 에듀케이션 홈피나 인터넷으로는 전화번호를 알 수 없는 신비주의에 놀라며(관련업체까지 들어가 보고 심하게 찾았으나 결국 못찾음>.<)영어서점 직원분을 통해 번호를 알아내는 노력으로 결국 연결 성공!넘넘 친절하신 담당자님께서 제 노고를 높이 사 주셔서 샘플북도 보내 주시고 궁금증도 해결해 주셨는데 그 와중 쑥쑥에 당첨^^ 기쁨 두배였다. 서론 완전 길고 이제부터 후기 달리자!!

➀배송 모습

➁The Bop 군

➂In the Dark 씨

➃The Bop읽고 만든 44개월 딸아이의 Book

(만든 책 속 이야기는 동영상에 담아 보았어요)

➄In the Dark 독후book

(조명을 좀 으스스하게 ~~~흐흐흐 ㅋㅋ)

본문에 나왔던 단어들을 3학년 아들이 이쁘게

써 주었어요~

➅A Witch in the Dark

(으스스한 Castle in the dark를 완성하자 딸이

마녀 모자를 가져와 한 컷!)

일단 매우 신선했다. 일러스트레이션이 새롭고 만화적이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해서 참 좋았다. 단, 논픽션북인 In the Dark는 밤느낌에 맞게 으스스하고 동물들이 사실적이었는데 13p에 나온 먹다 남은 햄버거와 프라이가 널부러진 가운데 여우가 먹이를 찾는 사진은 다소 섬뜩했다. 나만의 느낌? 어린이책은 여러 요소를 신중히 더 고려해야 한단 생각을 갖고 있다.그리고 The Bop의 경우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운드를 익힐 수 있어 매력적이었다.그러나 후기에 몇몇 분이 지적하신대로 활동북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서 난감해서 쑥쑥에 문의까지 드렸고 힌트를 얻어 만들었으나 내딴엔 나비가 많아 Bop 과 butterfly를 연결해서 나만의 B Book이라고 컨셉을 잡아 안에 B로 시작하는 단어 그림들을 여러개 붙이고 한창 알파벳 사운드에 재미 붙이는 딸아이와 신나게 읽고 마쳤다. 나중에 릭비카페를 더 꼼꼼히 들여다 보니 동영상에서 샘이 하시는 말씀 "동물들이 사는 숲 배경으로 만들어졌다."시며 출연 동물들을 카피해 붙이신 걸 보고는 조금 뜨아~책에 숲이란 개념은 거의 나오지 않고 애들은 무도회장에 버스를 타고 가 신나게 흔드는뎅 ㅋㅋㅋ

그런데 감동은 그 이후에 왔다. 후기 마감에 쫓겨 바삐 바삐 책을 일고 북아트활동을 했지만 다섯 살 딸이건 잠깐 도와준 3학년 아들이건 자르고 풀칠하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매우 즐거웠고 아이디어를 내며 많은 교감을 했고 작지만 완성된 나만의 결과물에 만족하며 자신감이 100만쯤 상승한 듯 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잼있게 파닉스 공부를 해도 결국 아이가 스스로 익히고 홀로 가야하는 길인 학습이 멋진 아트활동을 만나서 엄마와 선생님과 손잡고 가는 따뜻하고 신나는 길로 바뀔 수 있었단 점이다. 멋진 체험의 기회를 주신 쑥쑥과 친절하신 릭비스타 담당자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주절주절 긴 후기 인내해 주신 동반자 맘님들도 감사감사!^^

<미션카페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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