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영어를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게 마음에 걸린지라 황급하게 파닉스라도 시작해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체험단에 응모도 하여 샘플북을 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것은 "The Bob"과 "In the Dark" 였는데 워크북도 없고 어떻게 가르치라는 설명도 없이 책과 오디오 CD만 와서 좀 난감했어요.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고 해서 보았더니 "Snow Monster" 부분만 간단히 나와 있어서 별 도움이 안 되었습니다. 더우기 재미있어할 줄 알았던 아이가 따라 읽는 것 조차

힘겨워하고 북아트는 시도조차 하려 하지 않아서 억지로 시킨 셈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접근방법이 잘못되었거나 저의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후기로 좋은 이야기를 써야 하는데 쓴소리가 많았네요. 세미나는 좋았습니다. 파닉스라는 것이 왜 필요한지 깨닫고 온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