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이야기, 3단계의 Sid and the Haircut를 소개합니다.

구성은 스토리북과 CD, 북아트 재료로 되어 있답니다. 

 

스토리북의 표지입니다.

머리에 껌이 붙은 아이가 Sid입니다. 이발이 필요한 이유를 아시겠지요^^

 

 

이야기의 앞뒤페이지에는 읽기 전과 읽는 동안의 활동은 물론 읽고난 후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배우게 될 단어와 함께 발음을 미리 소개하고 있는가하면 아이에게 페이지마다 중요 포인트를 짚어보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제공하고 있는가하면, 문장속의 단어를 말하고 아이가 따라 읽어보고 손으로도 짚어볼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물론, 책에서 소개한 활동들을 모두 따라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그럼,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Sid는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Robert라는 아이가 자신의 머리에 껌을 붙였거든요. 이젠 밖에 나갈 수 없다는군요.

Nan이 말합니다, "이발해야겠네~~"

 

이발소에 간 Nan과 Sid.

그곳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에 껌을 붙인 Robert와 그의 엄마, 여동생을 만나지요.

이발사가 Robert의 머리를 자르며, 그의 엄마에게 묻습니다.

"이정도면 될까요?"

Robert의 엄마가 대답을 하지 않자 Sid가 대신 말합니다.

"너무 길어요"

 

이발사는 자르고 또 자릅니다.

"이젠 됐나요?

이번에도 듣지않는 Robert의 엄마, Sid가 다시 답합니다.

"아직도 기네요, 좀 더 짧게요"

 

Sid의 말만 듣고 열심히 머리카락을 자르는 이발사, 덕분에 Robert의 머리카락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네요.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시드입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이발사에게 Sid는 이렇게 말합니다.

"조금만 잘라 주세요~"

 

Sid의 귀여운 복수가 굉장히 유쾌하게 그려진 책입니다.

내용은 한두문장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며, 어려운 단어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파닉스나 영어 기초를 이제 갓 쌓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보고 읽을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었으니 독후활동을 빼놓으면 안되겠지요~

 

먼저 홈페이지나 네이버 카페에 있는 동영상을 통해 책의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하고,

북아트의 방법을 배워둡니다. 

북아트재료입니다. 

커다란 카드와 머리카락으로 활용할 수 있는 털실, 케이스로 활용할 수 있는 노란색 리본이 그려진 상자모양의

종이가 있네요. 

이 교재는 쉽고도 유머러스한 일상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확 잡아당기기도 했지만,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볼 수 있다는 독후활동에 굉장한 큰 흥미를 보였답니다.

 

오빠의 양보로 작은 아이가 활동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릴수가 있었지요^^

우선, 카드를 펼쳐 얼굴모양에 머리카락을 예쁘게 붙여줍니다. 

 

얼굴도 예쁘게 꾸며주고, 자른 머리카락을 담을 수 있는 케이스도 붙여줍니다. 

 

어느정도 꾸몄으면 책에서 핵심 문장들을 찾아 이곳 저곳에 적으며 복습을 합니다. 

 

카드 꾸미기가 마무리 되었으니 드디어, 머리카락을 자를 차례네요^^

 

싹둑싹둑, cut and cut and cut...

동생도 자르고 오빠도 자르고 ~~~ 신중하게 조금씩 조금씩 자르는 모습이네요~

 

잘랐으면 뒷처리도 깔끔히, 자른 머리카락은 노란색 케이스에 쏘옥~~ 넣어두면 된답니다.

 

완성된 표지의 모습입니다.

에고....아직까지 b 와 d 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운가봅니다....  

 

카드안의 모습입니다.

긴머리카락이 단발머리가 되었네요^^

 

이제껏 접한 파닉스교재는 재미있는 내용보다는 파닉스 공부가 우선이 되기에 스토리가 그리 자연스럽지도

흥미롭지도 않음이 큰 아쉬움이었는데 Rigby star는 이러한 파닉스 교재의 단점을 크게 강화시켜주는 교재였습니다.

스토리북을 통해서는 재미와 감동을 주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굉장히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독서활동에 대한 엄마와 아이의 부담을 크게 날려주는 장점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북아트를 활용하여 아이가 스스로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게 함으로써 독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학습의 효과를 톡톡히 높여주고, 스스로 한권의 영어책을 만들 수 있음을 통해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자신감도 크게 높여줄 수 있었습니다.

단 두권의 교재를 접했지만 이제껏 경험해 본 독후활동 중에서 간단하지만 단연 멋지고도 독특해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서평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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