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rson에서 Rigby star라는 타이틀로 엄마표 홈스쿨링 영어 교재가 새로 나왔어요.

 

 

 

 

 

좋은 영어교재들이 워낙 많아서 선택기준이랄까 그런 나름의 기준을 만들어 가는 중인데요.

Rigby star홈스쿨 프로그램은 북아트 독후활동지가 독특해서 꼭 한 번 만나보고팠지요.

우리 아이는 우리 나이로 6세구요. 파닉스는 쬐끔 안다 생각되고, 또 영어의 초보에서는 진일보했다 여겨져서 3, 4단계를 맛보았습니다.

 

 

 

3단계의 Sid and the Haircut 표지입니다.

Sid 머리에 검이 붙어서 이발소에 가서 생긴 에피소드네요.

 

 

 

처음엔 글자가 많은 걸 보고 일단 겁부터 먹고는 책을 덮어 버렸다는...^^:;

아이가 아니라 제가 말이죠. ㅜㅜ

그러다가 그림이 참 재미있어서 다시 하나 하나 읽어 보았습니다.

하하하!!!

하나도 어려울 게 없는 너무 재미난 내용이었는데

아직까지도 영어로 된 책만 보면 울렁거리는 것이.....

(나름 엄마표 영어 한다고 요란을 좀 떨었었는데...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더군요.ㅜㅜ)

엄마가 아직 영어의 초보 딱지를 떼지 못했네요.

어쨌든.

Sid는 친구 Robert가 머리에 검을 붙여서 엄마 손에 이끌려 이발소로 갑니다.

 

 

 

그런데 마침 거기에 Robert도 있네요.

로버트가 먼저 머리를 자르는데(거기서도 얄밉게 "내 차례야, 넌 기다려!!"하네요.)

Robert의 엄마는 이발사의 말을 듣지 못합니다.

Robert도 엄마도 여동생도 모두 잡지책? 신문? 보는데 열중하고 있네요.

옆에서 기다리던 Sid가 짧게 잘라달라고 해요.

 

 

자꾸만 짧게 자르라고, 아직 더 길다고 하다보니 그만...

Robert의 머리카락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어요.(이 부분에서 울 딸램이 작은 비명을 지르더군요. ^^;;)

다음 장면에서 Robert 엄마는 그리 놀라지도 않은 표정으로 "모자 사러 가자!"합니다.(이 부분에서 울 딸램이는 빵 웃음이 터졌구요. ㅎㅎㅎ)

실제로 이런 일이 없겠지만 너무 위트있고 재미난 이야기이더군요.

울 딸래미랑 저랑 영어책 보면서 오랜만에 신나게 웃었어요. ^^

 

 

함께 구성된 북아트 활동지로 독후활동은 쉽고 간단하고 또 재미있게 해결되네요.

cut, cut, cut!!!

털실을 잘라서 머리카락을 만들어 붙였어요.

원래 긴 머리카락에서 잘라야 하지만, 순서야 어찌되었든 cut! ^^:;

 

 

그리고는 얼굴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눈부터 그리고요, 마지막엔 볼도 바알갛게 색칠하구요.

만족스런 저 표정~ ^^;;

 

 

제목을 쓰라고 했더니 "나는 플로라야"라고 씁니다.

영어로 하면 어떻게 될까?

"I am 플로라~"

영어로 쓰는 건 싫다고 해서 pass~

 

 

 

책을 펼치면 요렇게 미니 미용실이 나와요. ^^

공주님들에겐 인기만점이겠죠? ㅎㅎㅎ

 

 

4단계 책인 The Snow monster도 참 재미있는 내용일 것 같은데

우리집에 온 책은 표지만 있고 책내용이 쏙 빠졌더라구요. -.-;;

그래서 뭐 어떻다는 설명이 어려울 것 같아요.

(미리 알았더라면 이런 부분이 있었다고 연락도 해 보았을텐데

너무 늦게 알아서 죄송해서 연락도 못드리겠다는...^^:;)

체험단으로 받은 교재라 책과 cd, 그리고 북아트 활동지 구성이어서

부모 가이드라던지, 워크북은 어떻게 어떤 내용이 있는지 몰라서 좀 아쉽기도 해요.

그리고 북아트 활동지도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이 좀 부족한 듯해요.

Rigby star 카페나 홈페이지에도 http://ilongman.co.kr/ilongman/

아직까지는 자세한 자료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구요.

이런 소소한 아쉬움 외에

책과 북아트 활동지는 집에서 쉽고 재미있게 활용하기에 좋도록

참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