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집에서 영어과외샘과 주 1일 수업만 하다보니 사실 엄마로써 많이 불안한 맘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체스 플러스 온라인 영어학습 체험을 하게 되었답니다.

지난 1, 2월달에 잠깐이지만 아발론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온라인학습을 잠깐 체험해볼 기회가 있었기에 이번에 정상 온라인 수업과 비교해 볼까 합니다.

아발론의경우 온라인 수업이 일반 수업과 연계가 되어있기 때문에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면 정상 온라인 수업의 경우 굳이 학원에 다니지 않더라도 매주 정해진 주제에 따라 학생이 스스로 듣기, 읽기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듣기의 경우에는 지문에 그림을 클릭하면 나오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능력에 따라서 지문을 이용해도 되고, 듣기가 잘 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지문을 보지 않고 듣고 따라 읽으면서 수업을 한다면 효과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었답니다.

읽기의 경우에는 따로 녹음마스크를 설치하지 않도록 아이들이 녹음속도에 맞춰서 녹음을 하면서 읽기를 할수 있는데 제대로 확인할 길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쓰기에 경우가 다른 온라인 수업에 비해서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집에서 읽기수업만 하는 학생의  경우에 후에 있을 neat시험대비용으로 영어타자 연습을 겸할수 있도록 장문의 글쓰기나, 영작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쓰기 보다는 마우스로 클릭을 해서 단어를 이용한 문장 구성이다보니 이 점이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말하기의 경우에는 주 1회 한국인 선생님이 전화를 해서 아이와 10분정도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한국선생님 이다보니 혹시 아이와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한국말로 잠깐 다시 의견을 말하고 영어로 또 다시 대화를 이어갈수 있게 되어 있어서 다른 온라인 학습의 원어민 샘과의 대화보다 아이들이 훨씬 덜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원어민샘과 대화에서 거의 알아듣지 못한채..한숨만 쉬거나 어~~하는 고민섞인 말만하는것 보다는 한국인 선생님과 함께 필요한 대화를  영어로 하고 안될경우에는 한국말로 제대로 수정해가면서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더 좋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이들이 다른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매일 온라인 수업을 규칙적으로 한다는게 사실 어렵다는걸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번 밀리다보니 자꾸 수업이 있다는 것을 잊게 되는데 이렇게 아이가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선생님이 피드백을 통해서 다시 한번 집어주거나 주중에 전화를 해서 수업을 할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