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유치원에서 조금씩하는 것과 집에서 노부영CD를 듣는것이 전부인 7살 남아입니다.

어떤 교재로 영어를 시작할까? 고민하던 중 해법영어교실 체험단에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기뻤습니다.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기회였으니까요.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실망감으로 해법영어교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사의 연락도 없고, 후기작성하라는 메시지를 보고 전화를 한 후에야 겨우 교재를 받을 수있었습니다. 그것도 7월 23일 오후에...

진도 테스트도 없이 교재만 달랑 주고 가더군요. 리더펜 보증금이라며 55,000원까지 받아서...

자세한 교재 상담을 원했습니다. 진도표와 함께 공부하는 방법 등...

너무 황당하고 실망스럽더군요.

우여곡절끝에 받은 교재.

하지만 아이는 리더펜을 신기해 하더군요. 처음엔 교재에 찍어보는 재미로 듣게 했습니다.

강요하지 않고....

다음날 자연스럽게 CD를 틀어주었더니 아이가 리더펜을 꺼내서 책을 펼쳐 보는 모습을 보고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지 않아도 되는 교재구나 싶었습니다.

아직 교재를 받으지 몇일 되지 않아 다 해보진 못했지만, 일주일 경험 후 소감을 나열하자면

첫째, 교재 자체에 진도표가 있어서 하루하루 공부할 분량이 나누어져 있구요

둘째, 파닉스로 시작하면 자칫 지겨워질 수 있는 영어를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소개를 하고 있어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겠어요.

셋째, 그림카드(아직 단어로 찾기는 힘든 단계이므로)로 단어 공부도 할 수 있고

넷째, 테스트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무엇보다도

다섯째, 리더펜으로 쉽고 편리하게 영어를 듣고 따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섯째, DVD로 마무리까지 확실히 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GOOD!!!

이상 장점을 얘기 했다면 몇가지 개선점도 (아주 주관적인 생각으로)...

1. 리더펜이 너무 장난감처럼 보여요. 디자인과 사이즈를 조금 바꾸심이 어떠하실지...

   아이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리더~펜이잖아요. 기술적인 문제이긴한데 연필잡듯이 잡고 누를수 있으면 좋겠어요. 잘못하다간 연필잡을때도 리더펜 잡듯이 잡을까 살~짝 염려가 되더라구요.

2. 앞서 얘기했듯이 지사의 대응인데요. 교재만 던져주듯이 줄게 아니라 체험단도 고객이 될 수 있는데 좀 더 친절한 상담이 필요할것 같아요. 고객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때문에 체험단에 신청하게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앞으로 고객으로 안고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록 4주동안 체험을 다 하진 못했지만 교재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우리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조금은 알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우리 꿈나무들의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도 더 좋은 교육, 교재개발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