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1학년 엄마입니다.

기대반 설렘반으로 처음으로 응모를 했습니다.

와우 이게 왠일입니까? 당첨이 되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홈피를 확인해보라구요...

그런데 홈피에도 별다른게 없고 10일이 지나서 인가요 전화가 왔네요...

저도 직장맘인지라 처음엔 통화가 어려웠구요.. 애가 나이가 많다 다른 아이는 없는지 물어보더군요.. 3살이 있다고 했더니 3살은 어린지... 영어를 언제까지 공부했는지 물어보더군요.. 학교 방과후만 했다고 했더니 자기가 레벨을 정해서 오겠다고... 7월13일 통화를 했습니다. 언제 시간이 되느냐고...

16일~18일 사이에 저도 시간이 안되서 안된다고 했더니 집에 사람이 없는지 물었습니다. 할머니가 계신다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화요일날 시간이 되신다면서 그날 6시이후에 오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화요일 연락도 없이 안오셨습니다. 그 다음날 밤11시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와서 내려와서 교재를 받아가라고 했습니다. 전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우편함에 넣고 가겠다고 해서 그것도 싫다고 했습니다. 넣고 가고 나중에 펜은 회수하러 오겠다고... 그게 뭡니까? 저는 안한다고 했습니다. 그날받아서 1주일후에 펜을 회수하러 온다고... 공짜도 좋지만.. 이건 정말 너무했습니다. 

해법 국어와 수학을 하고 있어서.. 아 괜찮겠다 싶어서 응모했던.. 저를 정말 후회하게 만들었습니다.

교재도 없이 수업도 받아보지 못한채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