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 체험단이 되어 너무 기대되었다.

그런데, 신청할 레벨이 있다하더라도 개별레벨테스트 이후 교재를 지급하므로 신청레벨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레벨테스트 하시는분이 오길 무진장 기다렸다.

체험단 체택되었다는 메세지를 받은지 일주일도 지난후에 교재를 주러온다고 한다.

그래서 은근히 우리 아이의 레벨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정작 전화로 신청한 레벨을 물어보고는 아이의 나이 물어보고, 방문하여서는 별다른 레벨테스트 없이 "Hello~"하는 인사말 한마디 하더니 신청한 레벨보다 하위레벨을 주고간려한다.

아무리 봐도 쉬워보여 신청한 레벨을 보고자 하였더니 "이 아이는 이게 맞는 레벨 같아요~" 라고 하며 주고간다.

명색이 레벨테스트 하러 다니는 사람인데.. 하는 생각으로 그냥 받았다.

가자마다 교재를 열어보고 하고 싶다고 난리가 난 아이 그래서 단어카드부터 꺼내들었다.

단어카드에 그림면, 글자면으로 구성되어있고, 빈 그림은 스티커를 찾아서 붙이며 인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리더펜을 카드에 갖다대는 곳에 대면 단어를 읽어준다.

 그런데.. 음... 역시나 두 단어 정도만 빼고 다 아는 단어라 그림없이도 다 읽을 수 있다. 책의 내용도 너무 쉼고 간단한 문장으로 진행되다 보니 별 흥미 없이 덮어 버린다.

대신에 책에 포함되어 있던 테엽을 감는 로봇 장난감에 관심을 보인다.

로봇장난감만 신나게 가지고 놀았다.^^;;;;

책과 연계되어있는 놀이감이 있다는 점은 아이들에게 흥미를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은것 같다.

그러나 리더팬은 기존에 집에 있는 다른 펜과 같고 이름만 다른것이 있어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만다.

그래서 결국은 교재를 받기는 하였으나 충실한 진행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아이는 엄마가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치원이나 학교에서의 학부모상담이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아이가 어떤 성격인지 다 파악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유아들의 특징은 낯선 사람보다는 익숙하고 편안한 사람을 더 좋아하고 말도 잘한다. 테스트 하러 왔다는 분은 처음 보는 사람인데다 아이가 다른것에 집중하여 놀고 있는때에 방문하여 "Hello~"라고 인사한다고 하여 대답하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생각한다. 이런 유아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대충 나이만을 고려하여 레벨에 맞는 책이라고 다른책을 보지도 못하게 하고 가는 것은 체험을 하도록 한다는 취지에 맞는 레벨테스트 방법인지 정말 의문 스럽고, 레벨테스트를 하러 다니는 분이 이런 유아 발달 단계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있는지 또한 의심스럽다.

그러나 책의 교재를 살펴보았을때는 분명히 장점도 있다.

부모가 집에서 진행하는 가정학습이다보니 자체 어떻게 진해해야 할지 모르는 것을 자세한 일일별 진행방식을 설명하여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점, 부모들을 위한 가이드가 있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류의 책이 집에 있는데, 그 책은 한글로 굳이 해석이 되어 있는 스토리가 있어 아이가 영어보다는 한글로 들으려고하는 단점이 있었으나 영어로 모든 스토리가 되어있어 그 부분 또한 너무 좋은 거 같다. 또한 아이들의 학습평가도 할 수 있는 워크북이 있어 참 좋다.

신청한 레벨보다 아래의 레벨이 지급되어 아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제대로 체험을 하지는 못한 아쉬움을 남기며 체험후기를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