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부터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주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학습지를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보니 그래도 맘이 안 놓이는 것이 엄마 마음인가봅니다.

특히 영어를 너무 늦게 시작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되었죠.

사실 그동안 영어 노출은 많이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엄마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인터넷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료도 모으고, 나름 놀이도 많이 해주었어요.

하지만 좀더 체계적으로 해주고 싶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해법영어교실을 만났습니다.

우선은 아이가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스티커를 이용한 놀이가 흥미를 불러 일으켰어요.

카드놀이를 하면서도 스티커를 활용할 수 있으니 좋았구요.

직장맘이라 시간에 늘 쫓겨 매일 같이 놀아주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오히려 아이가 영어놀이 하자며 교재를 들고 나오네요.

다른 학습지와 다른 또 한가지는 방문 선생님이 없다는 점이네요.

일주일에 한 번, 2~30분 아이와 과제 점검 정도만 하는 것이 저는 별로 맘에 들지 않았던 터라

그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신 학습 스케쥴을 관리해주는 부분이 있다는 것,

저 같은 직장맘은 스케쥴 점검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네요.

하지만 체험분이어서 그랬는지, 적극적인 점검은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교재를 구입하고, 교육을 시작하면 좀 다르겠죠? ^^;;;;;;;

마지막으로 리더펜은...

집에 씽씽펜이 있어서 그랬는지

아이가 크게 흥미있어 하지 않았습니다.

씽씽펜도 첨엔 신기해했지만, 그다지 학습에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엄마가 읽어주고, 함께 따라하는 것이 제 경우엔 더 좋았습니다.

총괄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학습이라기 보다는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구요.

형식에 그치는 방문 선생님과 학습보다 스케쥴 점검을 통해

"엄마표 영어"를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좋았습니다.

다만, 엄마의 의지가 많이 필요하다는 점...ㅎㅎ

좋은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아이와 어떻게 학습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