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어 체험 활동 -WeFit

2012. 09. 15 오후 3시 30분

승무원 체험

 

주말이라 여유도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승무원 체험..

엄마표 영어로  바꾸고 나서 아웃 풋의 기회가 별로 없는데다

100% 영어 체험활동이 있다고 해서 하게 되었다죠~

WeFit은 Weekend English Filed Tirp을 의미한다죠~

차를 가져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딸과의 데이트로 생각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

용두동에 있는 한국 항공 전문학교로 향했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 탓에 3층에 올라가 책을 읽었답니다.

늦게 오신 분들도 계셔서 약속 시간보다 좀 늦게 체험이 시작되었다죠~

자신의 이름표를 받았습니다.

 

 

 

100% 영어 체험이라 살짝 긴장한 아이...

이름표를 받고 어색한 웃음을 띄네요..ㅎ

 

드뎌 선생님들과 함께 시작된 수업...

사실 이 체험이 연령 제한이 없어서 그런지 살짝 산만한 면이 있었어요.

정말 사소한 말까지 완벽히 영어로 진행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앞으로 체험하게 된 것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는지 어떤 항공을 이용했는지

서비스는 어땠는지 등 아이들과 함게 질의 응답 하는 시간이 있었더랬죠~

 

본격적인 승무원 체험을 위한 복장을 갖추는 시간

 

무려 25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선생님 5분이서 머리에서 화장, 앞치마까지 모두 입혀주니

시간이 꽤나 흘렀다지요..

울아이가 마지막에 하다 보니 전 조금 힘들더라구요.

 

꽤 승무원 같은 포스나 보이시나요?

넘 늦게 한 탓에 전체 모습 하나 남기지 못했다눈...

 

비행기 안을 옮겨 놓은 듯한 교실로 이동..

일단 자리에 앉아서 간단한 설명을 듣습니다.

역시 영어 진행됩니다.

 

여기서는 모두 비행기 표를 한 장씩 받게 되지요..

Aviation 항공표랍니다.

좌석이 표시되어 있어 각자 비행기 좌석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저는 사실 승무원이 되어 아이들이 직접 트레이를 밀어서 음식을 나누어 주거나

비행기 안전에 대해 말을 하는 시간이 될 줄 알았다지요..

체험 전 나누어준 교안을 열심히 읽어간 아이였기에 말이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고객이 되어 기내식(간식)을 먹는 시간이었답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영어로 무엇을 선택할건지 물어보고 아이가 답하기도 했지만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기내 체험이 끝나고 예쁜 승무원 선생님들과 인증샷,,

모두 친절하시고 이쁘시더라구요..

 

오늘 체험한 아이들의 단체 사진입니다.

 

많은 아이들 속에서 찾은 우리 아이의 모습...

V를 하며 저를 쳐다보고 있네요..

 

다음은 CPR, 즉 심폐소생술을 배우러 이동합니다.

용두동에서 제기동으로... 가까운 거리랍니다

걸어가면서 선생님과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여기서도 영어를 사용하셨다죠~

리얼 100% 영어수업이 맞더라구요.

 

참가한 아이들과 이제야 조금 익숙해진 아이는 웃음을 보이네요..

 

 

예전에 모 체험해서 해본 적이 있지만 다 까먹어 버렸겠죠~

남자 선생님의 지도 아래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는 아이..

제가 보기에 넘 어설프네요..ㅎㅎ

하지만 넘 즐거워 하는 모습에 흐뭇했답니다.

이 이외에도 비행기가 바다에 불시착했을때 벗어나는 방법,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체험 등도 있었는데 아이들의 연령상 위험해서 하지 못하고 관람만 했어요.

 

이렇게 체험이 끝나면 수료증을 준답니다.

제법 멋진 수료증입니다.

제대로 되어 있다죠~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된 듯한 모습으로 한 컷....

 

제가 요 체험을 너무 기대했었나 봅니다.

아이들이 직접 승무원과 고객이 되어 서로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나눌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죠~

물론 100% 영어 수업이고 input을 하기에도 좋네요.

하지만 outfut할 시간이 넘 없다는 점이 아쉬워요..

게다가 연령에 제한이 없어 수업이 조금 산만한 편이며 체험 인원도 많은 것 같아요..

적정한 연령에 적절한 체험인원이라면 멋진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체험 수업전 메일로 보내주신 교안은 체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황만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그 교안 속에 나오는 승무원의 이야기를 읽어간 울 아이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지요.

 

아이는 자신이 보았던 교안의 내용이 많아서 살짝 걱정을 해서 긴장을 했으나

생각과는 달리 좀 편안한 체험이었던 탓에 만족한다고 했어요.

선생님들의 말을 50%정도 알아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여러가지 체험을 해서 넘 좋았다는 평입니다.

제가 엄마로서 욕심을 가지고 있진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살짝은 아쉬운 체험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