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육아 서적에서도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한줄 이상은 꼭 들어간다.

그러나 이 책은 실제 유아교육을 하고 있는 현직교사가 집필한 것이라 그런지 비교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담겨 있고 그에 대한 부모를 위한 가이드가 있어 너무 좋았다.

단순히 비교하지 말라~! 라는 말 보다는 그에 대한 부모들의 실천방법인 해결책과 대처법공개~!

비교하는 것도 단순히 공부 못하는 자기 아이와 공부 잘하는 이웃집 아이와의 비교뿐만 아니라 공부 잘하는 자신의 아이도 못하는 아이와 비교하지 말라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못하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책에나 나와 있지만 잘하는 아이에 대한 비교를 다룬 책은 별로 보지 못한 것 같다. 잘하는 아이는 못하는 아이와 비교하게 되면 아이의 우월감과 다른 아이들을 무시하는 태도가 생길 수 있다는 저자의 조언~!

또한, 싸우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도 단순히 싸울때 때리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만 나와있지만 이 책은 맞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 아이의 심리까지 나와있어 다른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비교하는 것~! 아이를 위하여 기다리는 것~! 이 모든 것이 자녀의 자존감과 깊은 관계가 있고 이 모든 것은 아이들의 학습, 교우관계 나아가서는 사회생활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아주 사소하지만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가 물을 엎질렀을 때 난 선생이라는 입장이되어 하라라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물을 엎질러서 실수한 아이의 마을을 생각하지 못하고, 닦고 치우는 것에 급급했던 나를 되돌아보니 너무 창피하고 마음이 아팠다. 어른들도 실수할 수 도 있는데 그런것을 왜 그렇게 혼내면서 모라고 했는지.....

문제가 있는 아이에게는 문제 있는 부모가 있다~! 즉, 부모는 아이의 거울~!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를 조심하여 하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게 되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의 행동뿐 아니라 아이의 능력을 신뢰하고 그 신뢰가 바탕이 되면 기다리는 부모가 될 수 있다고 그 기다림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그 자존감은 예상 할 수 없는 아주 커다란 긍정적인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사소한 일이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에 상처입지 않게 노력하여야 하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하며 이런 좋을 책을 집필하신 작가에게 감가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