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수업은 Recycling Fun!

오늘 우리 서연이의 첫 이갈이를 했답니다. 아랫니를 빼고 왔지요~

그래서 저녁도 늦었고, 어찌하다보니 잘 준비할 시간 8시가 되고 말았네요.

그런데 RIY를 너무 사랑하는 우리 서연이가 오늘 Peppa Pig 이야기 나온다고 영어공부를 꼭 해야한답니다.

재밌다고 꼭 해야한대요. 엄마입장에서 영어공부가 재밌다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요~

징징대는 동생들 옆에 두고 시작합니다. ㅋ

신났어요~ 전체 듣기로 한번 쓱~ 듣고는" 재밌어 재밌어~" 하더라구요 ㅋ

등장인물도 한번 더 숙지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그런데 전날 TV에서 Peppa Pig를 봤다고 너무 좋아하네요 ㅎㅎ

이런게 바로 RIY의 장점?

그림말하기 스티커의 질문을 듣고 대답을 할때면 매번 깜짝깜짝 놀랍니다.

책의 내용이야 그림으로도 유추할 수 있지만, 질문을 대부분 이해하는 건 대단한 일 아닌가요?

나도 몰랐던 내 아이의 듣기, 말하기 실력을 알 수 있는 정말 좋은 시간인것 같네요~

둘째도 언니따라 영어를 좋아한답니다. 자기도 같이 찍어달라네요 ^^

혼자서 workbook을 공부합니다.

그런데 어떤 문장이 무슨 뜻인지 모를때는 전자펜으로 몇번 다시 듣기를 시키죠

그런데도 잘 못알아들으면 가장 중요한 단어를 알려주고 엄마가 천천히 대신 읽어줍니다.

그러면 거의 대부분 알아듣습니다. 아~ 흐믓하네요~

아는 단어도 틀렸네요. 실수로도 틀리고 덜렁대서도 틀리고 파닉스를 잘 몰라서도 틀리고..

하지만 오늘은 틀린 것들을 다시 한번 바르게 읽어냅니다. 우리 서연이 스스로 발전하는 듯 합니다.

다음 책 제목을 찾아보더니 다다음번 Cinderella에 꺅 좋아라 합니다. 엄마도 좋습니다.

오늘의 공부도 기분좋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