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it yourself" 는 인테리어에도 효과만점이다.

거실 한켠 책꽂이에 꽂아두니 색깔이 알록달록한게 너무 마음에 둔다.

한번이라도 더 봤으면 하는 마음에 나는 책을 사게 되면

항상 거실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둔다.

이렇게 두니 아이가 혼자 심심할 때 전자펜 들고 혼자서 영어 공부를 하신다.

예전에는 영어 공부 한번 시킬려고 하면 책 준비해야지, cd 준비해야지..

이만저만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닌데

"Read it yourself" 는 그런 과정 없이 아이 스스로 찾아서 읽으니

더없이 고맙다.

이번 이야기 역시 우리 따님이 좋아하시는 공주이야기다.

"Read it yourself 의 장점이 우리가 아는 친숙한 이야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이야기라 아이 흥미 끄는데는

효과 짱이다.

확실히 1단계 책이라 아이가 쉽게 읽을 수 있고,

문장 구조도 단순하며,

단어들이 반복되어 나와서

이제 막 영어 읽기를 시작한 아이에게

추천해주고픈 책이다.

" The princess and pea" 에서도

"Read it yourself" 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바로 쉬운 영어 표현의 반복이다.

"Is she a real princess?"

그리고 열심히 들었다면 워크북 체크도 잊지 말길!

중요 단어부터, 파닉스, 스토리 등등

짧지만,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만 모아놨다.

난 개인적으로 어렵고 두꺼운 책보다는

아이가 즐겁게 풀 수 있는 쉽고 얇은 책을 좋아한다.

특히 영어 같은 언어의 경우에는

왕도라는 게 별게 없다.

많이 읽고 말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면 어른인 나도

공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Read it yourself"은

내 맘에 쏙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