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Ladybird 사의 Read it yourself 를 체험단으로 만난 것은 쑥쑥닷컴을 통해서 였지만, 이 책 자체는 이미 수년전 이모가 물려준 동화책속에 있던 책이었다.

그런데 이 버전이 새로운 이야기도 추가되고, 전용펜과 워크북까지 추가되어 혼자 리딩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체험단으로서 받은 책의 구성은 책과 워크북, 전용펜, 그리고 본문과 해석이 친절이 나오는 parents guide. 그리고 그림말하기 스티커.

본 구성은 씨디도 추가되어 있는데 펜으로만 들으니 그 점이 많이 아쉬웠다.

원래 주원이는 씨디 흘려듣기에 익숙한 아이라 세이펜도 있지만,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으니...

그래도 새로운 펜이라도 또 좋아했다.

책의 구성은 매우 다양했다. The enormous turnip이나 cinderella 같은 전래동화를 비롯해서 만화로도 만들어진바 있는 peppa pig 도 있고. peter rabbit 책도 있어서 다양한 장르를 다루어 본다는 점도 참 좋았다.

주원이가 처음 해보고 싶은 교재로 선택한 책은 Rex the big dinosaur.

역시 좋아하는 공룡이 제일 눈에 띄었다. 

먼저 전자펜으로 듣기. ladybird 사가 영국회사인만큼 음원은 영국어로도 들을 수 있지만, 각 페이지당 있는 음원은 미국음원이 기본인 듯 하다.

요새 출시된 많은 리더스들이 나름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 RIY 의 최고의 장점은 리딩교재이면서 동시에 말하기 교재가 된다는 점이다.

그것은 '그림말하기 스티커' 덕분에 가능한 것 같다.

빨간책 스티커가 각 페이지마다 아이가 원하는 위치에 붙일 수 있고, 펜으로 누르면 그 장면에서 핵심내용이 되는 것을 질문으로 묻거나, 아니면 설명해 주는 내용이 나온다.

질문이 나오면 아이가 대답을 해보고(특히 아직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본문에서 해당 내용이 있는 문장을 읽거나, 단어를 찾아 말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우리 주원이도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어법도 맞지않는 말을 하지만, 핵심내용은 알고 있는 듯 해서 굳이 고쳐주지는 않았다.)

이 스티커는 영어 뿐 아니라 한국말로도 해석되어 나온다. 즉, 선택이 가능하기에 학습자 수준에 맞춘 수업이 가능한 것 같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전체 내용을 정리하는 문제들이 나와있고, 아이에 따라 쓰기로, 또는 말하기로 진행할 수 있다. 친절하게도 답은 부모가이드에 나와있다.

책을 공부를 다하고 워크북도 풀어보았다.

역시 펜이 적용이 되어서 듣고푸는 문제를 많이 만들어 주었다. 단어익히기나 파닉스 문제들.

책의 난이도도 반복되는 사이트워드와 단어들로 이루어져 좋았는데, 워크북도 어렵지 않게 아이들의 눈높이게 잘 맞추어 만들어진 것 같다.

지금의 이 1단계 교재가 울 아이 수준에 딱~!! 맞아서 100% 만족.

체험단이 끝나면 아무래도 교재를 구입해야겠는데 단계별로 살 수 있을지 또 펜을 구입해야할지..저렴하게 판매는 안해주실지...기대해 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전체리딩.

좋아하는 공룡 2마리도 참가를 해야한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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