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이야기는 다른 책으로도 많이 봤습니다.

이 책에서는 간결한 문장과 더불어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읽어주는 동안 효과음도 탁월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woodcutter 라는 단어를 읽을때는 도끼질 하는 효과음 같은것이 함께 나옵니다.

계모가 말할때는 정말 못된 목소리로 말하네요.^^

일러스트도 말하는 내용과 어울리게 표정을 정말 잘 살렸어요.

연따해도 되냐고 물어볼정도로 아이가 이야기에 빠져들기에 충분한

읽기속도와, 깔끔한 문장, 이야기를 잘 받침에 해주는 일러스트가

이야기를 읽고싶게 만들어주는것 같아요.

we must...라고 읽을때는 정말 계모가 억지로 강요하는 목소리로 읽어주는데,

아이는 이 목소리를 그대로 따라 하네요.

감정이입하기에 좋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읽어주니 들으면서 따라하기에도 좋고

따라한 내용을 이해하기에도 참 좋습니다.^_____________^

표지에 이야기 전체를 읽어주는 펜이 있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클릭하지 않아도,

마치 오디오시디를 틀어놓고 이야기를 읽는 것 처럼 이렇게 펜을 책 위에 올려두고는 전체를 들으면서

책 내용에 푹 빠집니다.

아이가 읽다 말고 잠시 멈추더니,

엄마, stepmother랑 witch 얼굴이 똑같이 생긴것 같지 않냐며

재밌는 일러스트로 또한번 감정이입하며 읽네요.

결국 이야기 끝을 보니 아빠가 말하길, your stepmother has gone~ 이라는 문장이 나오니,

맞지? 하며 의기양양하네요.

http://blog.naver.com/aesthety/50188943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