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체험단 - 지현이의 RIY 3일4일5일 - cinderella

책 읽기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

1. 눈으로 읽기

2. 아는 글자만 읽기

3. 정확히 내용읽기

현이는 아직 영어를 많이 접하지 않은 상태이고 집에서 홈스쿨링을 시작하면서 아직은 터잡기인 단계라고 생각하며

부담없이 책을 읽어주고 씨디를 들려주고 디비디를 보는 정도이다. 그냥..... 공부가 아닌...놀이

책을 읽더라도 눈으로 읽는 정도만...가끔..아는 단어가 나오면 좋아하고...

그런데..나의 마음이 나도 모르게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체험 3일째..현이에게 읽어봐,,왜 못읽어? 스피커에 나오는 소리 그대로 글씨보고 따라 읽어봐...하며 다그치고 있는게 아닌가?

진짜 이런마음 아닌데...

그래서 3일 4일은 사진찍는 것, 동영상 찍는것 내려두고 그냥 신나게 책을 읽어줬고 책을 가지고 놀았다.

그러다보니 현이 스스로 펜을 가지고 놀더니..

엄마~~~신기한것이 있어...하며 펜에 한글기능을 찾아내더니 책에 여기저기 찍어보기시작했다.

그러곤 빨간스티커 (그림말하기 스티커)에 한글이 나온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사실 이 기능을 미리 알면 영어로 들을려고 하지 않을까봐. 비밀기능히였는데...^^

5일째.

현이의 두번째 책은 cinderella이다.

stepmother, first stepsister, second stepsister란 단어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신데렐라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 쉽게 접근이 가능했다.

오히려 날보고 첫째언니는 드리젤라, 둘째 언니는 아나스타샤라고 알려주었다.

엄마가 조급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하는 걸 자꾸 확인하려고 묻는게 싫었나 보다.

그림으로 말하기 스티커는 그림을 맞추는 퀴즈 같은 것이다.

영어로 듣고 답하더니 잘 못알아듣겠다 싶으면 한글 기능을 이용해 버린다.

can i go to the ball? 현이와 함께 읽다가 (ball?) 왜 공이 나와? 생각하며 슬쩍 사전을 봤더니 해설 2번에 댄스파티, 무도회가 있었다.

그런데 요녀석..엄마 이거 볼~이라고 읽는데.. 그럼, 공도 되고? 파티라는 거네...푸하하...그러는거다..시크하게..

영어가 여러가지 뜻이 있다는걸 하나 배웠구나...

워크북 해볼까? 응~~이거 진짜 재미있어..~~~워크북 너무 좋아한다.

욕심내지않고 한 걸음씩만..

그래도 책 좋아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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