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오니 산타할아버지 선물처럼 책이 도착해 있었다.

지현이는 이제 8살.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07년생 이제 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앞두고 있다.

아기때부터 책읽기로 한글을 깨우쳤으며 나름 엄마표로 학습을 시키고 있는 편이다.

이제 영어도 시작 할 나이가 되어 알아보던 중 RIY 책을 알게되었고 이렇게 책 선물을 받게되었다.

현이의 지금 영어 수준은

알파벳은 모두 알고 있다.

파닉스는 유치원에서 배웠으나 단어에 적용하여 읽지는 못한다.

영어단어는 apple일 경우 사과그림을 보면서 애뽈~이라말하는 정도다.(그림이 없으면 잘 모른다.)

아직은 학습영어보단 즐기는 영어가 재미있는 거다라는 생각을 키워주고 싶은게 엄마 생각이다.

요즘 엄마가 현이에게 해주는 영어학습은 흘려듣기이다.

영어에 많이 노출 시켜주기 위해서 하루 3시간 이상을 영어dvd나 cd를 틀어놓는다.

오늘부터는 RIY교재로 책도 읽어주고 흘려듣기도하고 놀아볼 생각이다.

쨘......선물로 받은 교재 자랑..................

요렇게가 레벨 1한 세트다.

책 총 16권, 워크북, 워크북스티커, 그림말하기 스티커, 부모가이드북, 펜 으로 구성되어있다.

잠시 부모가이드북을 살펴보는 동안 펜이랑 책을 챙겨들고 여기저기 터치해보면서 책을 들여다본다.

엄마~ 이거 제꺼예요? 하면서

이건, 벌거벗은 임금님, 이건 커다란 순무, 신데렐라, 미운오리,금발머리와 곰세마리, 아~~이건 티비에서 본적있는 캐릭터인데...

퍼플색 드레스에 머리긴~~이 공주님은 라푼첼인가? 그리곤,, 엄마 이또끼는 우리집 쌀통에 그려진 토끼 맞죠??

이거 정말 재미있겠어요.. 그림도 예쁘고 공주님이 많아서 진짜 좋아 ~~~

영어책을 보면서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너가 좋다니 엄마도 좋다.

이제 이 책으로 엄마랑 놀아볼까?

여행다녀 온 짐을 정리하고

현이가 장난감 가지고 놀때 흘려듣기 용으로 펜을 틀어놓았다.

엄마 시끄러워 꺼줘...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한 권의 책이 끝나자 스스로 전체듣기를 누르고는 다시 놀기 시작한다..

너 정말 맘에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