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권 책 중에서도 좋아하는 책이 생겨버렸다.

제일 먼저 읽어보겠다고 내용을 궁금해 하는 책은 The Princess and the Pea 이다.

아마 긴머리에 퍼플 드레스가 좋아하는 라푼첼을 닮아서 인가보다.

워크북과 리딩북이다. 리딩북에는 음표그림(미국발음)과 UK (영국발음)회색 원이 있는데 전체 듣기라 보면된다.

그림말하기 스티커 붙이기를 해보았다.

갑자기 저녁식사를 하러 밖에 나갈때도 식당에서 책을 읽어본고 들고 나간다.

그러고 보니 책 크기가 작은 가방에 쏙 들어가는것이 들고다니기 딱 좋다.

아직은 읽는게 어색한 지현이.

짧은건 따라 읽지만 긴 건 따라 읽기를 힘들어한다.

책일 읽고나면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문제도 있다. 모든 글은 펜이 읽어준다.

워크북이다.

워크북까지 펜이 적용된다니 깜짝놀랐다.

아직은 알고 있는 단어보다 모르는 단어가 많아 빈칸이 많다.

그래도 괜찮다. 단어를 가르칠 생각은 없다.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그리랬더니 청혼 하는 장면이란다.

사전을 찾아 청혼이란 단어도 삐뚤빼뚤 쓰고.

뒷면 까지 완성.

이틀되어 아직은 어설프고 미숙한 지현이지만

엄마는 작은 입으로 영어책을 릭는 지현이가 이쁘기만 하다.

재미있는 영어책 사줘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들었을땐..

너무 감동이었거든...

이건 공부가아니라 그냥 책읽기야 지현아...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