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참여이유

초등학교 3학년 우리 애에게 집에서 할만한 영어교재를 찾던 중 쑥쑥닷컴에서 링크책 소개를 보았다. 처음에 화려한 색감에 빠져들었다. 미국 교과서식 통합주제도 마음에 들었다. 생각의 폭을 넓히려면 한가지주제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야 하는데 엄마가 정보를 많이 몰라도 이 교재로 공부하면 내가 그 정도는 커버할 거 같았다. 이 교재가 일단 마음에 들어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했다. 주변 엄마에게 이교재가 마음에 든다고 보여주자 그 엄마도 나와 같은 이유로 괜찮은 교재 같다며 4회 수업을 우리 아이랑 같이 하기로 했다. 선생님은 나^^

교재파악 시작

링크는 통합주제학습을 통한 듣기 읽기 교재인데 지식은 딱 3학년 수준이면서 그 내용을 아주 편한 말로 설명해 놓았다. 보통 첫 챕터에 공을 들이는 것 같으니 모든 챕터를 제대로 만들었는지 파악해볼 겸? 챕터 2 MAP를 공부해보기로 했다.

색감이 무척 좋아 책을 한참 보고 있게 한다. 리딩을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워밍업은 기본인데 선생님이 흥미로운 사진들을 찾는 수고를 덜어주었다. 적절한 워밍업 질문도 있고 , 앞으로 하나의 주제로 어떤 다른 과목에서 이야기를 더 풀어갈지도 사진과 함께 안내해준다. 바쁘고 자칫 넘어갈 수도 있는 좋은 수업방향을 순서대로 실어주고 있어서 좋았다.

각자 2분을 주고 지도에 대해 아는게 있으면 브레인 스토밍 처럼 쓰게 한 후 과목별로 지도에 대한 다양한 글에 대해 소개한 내용을 간단히 알려주고 시작한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게 낫다고 했던가? 새로운 단어를 그림으로 이렇게 직접 보여준다.단어 설명 그림으로 한번에 직감으로 파악하고 뒤에 워크시트에 그 뜻을 영영으로 풀어놓아서 엄마선생님이 그림보고 설명해주기도 좋다.

읽기전, 지문 보여주지 않고 듣기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에게 사진위 왼쪽 박스의 Let's focus의 질문을 한후 듣게 하면 아이들이 딴청하지 않고 답을 찾기위해 집중한다. 

들은 후 잘 이해했는지 이 문제들을 보여주지 말고 퀴즈식으로 질문한다. (세미나에서 팁을 얻었다.) 그 뒤 이 문제를 풀게 하면 아주 쉽게 답을 적는다.

마무리 부분이다. 문장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나이면 이 부분이 아주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지막 요점을 외워서 혹은 이해해서 말할 수 있다면 캬~ 너무 좋겠다^^ 아직 우리아이에겐 힘들지만 이교재의 학습목표는 점진적으로 이방향으로 잡아야 겠다.

다른 출판사의 책들도 흥미로운 내용을 다루고 있겠지만 챕터 3 food에 보면 과일이름에 대한 기원(origin of fruit names)을 읽고 바나나의 바난(banan)은 아랍말로 손가락이란 뜻이고 키위는 원래 뉴질랜드가 아닌 중국에서 와서 chinese gooseberry였다가 뉴질랜드의 키위새와 모양이 같아 키위후룻로 불리게 되었다는 내용에서 아이나 나 둘다 아~ 그렇구나 흥미로워했다.

꾸준히 하기에 괜찮을 교재라는 결론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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