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닷컴에서 만든 <쑥쑥 초등영단어 완전정복 어플> 사용해봤어요.

딸아이  6살때  영어동요 어플을 활용해 100곡까지 영어 동요를 외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제대로만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던 터라 3학년이 되어 영어를 배우기 시작할 딸아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어플이 뭐 없을까 하던 터에 체험단이 되어 활용해 보았답니다.

아이의 핸드폰이 아니라 제 핸드폰이라 자주 활용하기는 어려웠지만 외출시 틈틈히 보고 외울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저는 안드로이드구요. 이게 메인 화면인데요.

'주제별 학습'과 '도서별 학습'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이 어플은 단어를 외우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기에 주제별로 단어를 나눈 것은 참 좋았고 도서별 학습은 단어가 문장안에서 어떻게 활용되는가를 보여주는데요. 딸아이에게는 '주제별 학습'이 더 잘 맞는것 같았어요.

'주제별 학습'을 터치하면 이렇게 여러 주제가 나와요.

총 21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어요. 주제를 살펴보면 보통 영어단어책을 보면 나뉘는 주제들로 되어 있네요.

순서와 상관없이 관심있는 주제를 터치해서 이용하면 된답니다.

Animals 를 눌러보면 이렇게 화면이 나오는데요.

총 22개의 프로그램이 있고 1번의 단어들을 마스터 하면 2번이 열리는 식이네요.

1번을 터치하면 바로 bear 가 나와요.

영단어 옆의 확성기 표시는 발음을 들려주고, 물음표는 의미를 알려줍니다.

오른쪽 표시는 저장과 녹음, 그리고 재생을 할 수 있어요.

발음도 듣고 의미도 알고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도 해서 들어볼 수 있으니 영단어 배우는 방법은 다 들어있네요.

아래로 터치해서 내리면 '곰'에 대한 설명이 나온답니다.

이 설명을 잘 읽어야 뒤에 나오는 문제를 풀 수 있는데요.

이 어플이 영어를 어느정도 배운 아이들을 기준으로 만든 건지는 모르지만 이제 막 단어를 외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요 부분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를 읽고 이해해야 문제를 풀고 문제를 풀어야 다음 부분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말이죠. 

1번안에는 5개의 단어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그 단어를 다 학습하면 문제가 나오는데요.

단어 아래에 나왔던 영어로 된 해설을 이해해야 풀 수 있답니다.

문제를 맞추면 요 캐릭터가 나와서 축하해주네요.^^

문제를 다 풀면 다음으로 단어 스펠링 외우는 코너네요.

주어진 알파벳으로도 맞출 수 있고 그게 어려울 경우 발음을 듣고 풀 수도 있어요.

손으로 터치해서 끌어다가 맞추면 되요.

요거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도서별 학습도 비슷한 유형인데요. 사실 전 이 코너는 썩 맘에 들만큼의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차라리 재미있는 동화같은 게  들어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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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학습'​처럼 단어가 주어지고 그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제가 읽어도 어려운 내용들이라 사실 활용도가 높지 않았어요.

사용해보면 볼 수록 이 어플 사용자의 수준을 어디에 맞춘건지 궁금했어요.

주제별로 나누고 난이도별로 나누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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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금까지 clear한 set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굳이 이런 부분이 필요할까 싶어요. 제가 활용해보니 너무 복잡하면 활용하기가 어렵고 지치게 되는데요.

굳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없애서 좀더 심플하게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단어 암기장은 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스스로 단어들을 분류하고 필요한 단어는 다시 한번 학습도 할 수 있으니까요.

자신이 학습한 단어를 쉬운 단어, 어려운 단어, 재미있는 단어, 처음 보는 단어등으로 분류해보는 작업은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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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  test에서 오답처리된 단어들은 오답노트에서 다시 한번 학습하고 점검해 볼 수 있어요.

retest에 통과하면 삭제가 된답니다.

아이가 어떤 단어를 모르고 있는지를 오답노트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네요.

이러한 핸드폰 어플의 장점은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거겠지요.

그래서 외출이 잦은 저희에게는 참 요긴한 어플이기는 해요.

아직 영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아서 가볍게 체험을 해보았는데요.

미디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책보다 더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긴 했어요.

하지만 왠지 활용하기에 다소 복잡하다는 인상을 주었고, 난이도가 어떤 수준에 맞춘건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따지만 초급부터 그 이상의 아이들이 모두 다 사용가능한거겠지만 난이도를 나누어 코너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좀더 활용해서 더 재미있게 만들었으면 몰입하기에 좋았겠다 싶기도 하구요.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어플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영어단어 학습을 위한 책들도 집에 많이 있지만 처음에만 하다가 외면당하기 일쑤인데 확실히 핸드폰을 이용해서 학습을 하다보니 아이가 더 관심을 갖는건 사실이에요.

책만을 고집하기엔 아이들의 반응을 무시못하는데요.

좋은 아이디어의 어플이고 또 필요한 어플이니 조금만 더 활용하기 쉽고 재미있게 보완이 된다면 분명 아이들 영단어 학습에 도움이 될만한 인기있는 어플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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