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참 묘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어장도 아니고, 단어학습서 맞나 싶을정도로 그림과 사진들이 화려하고 아이의 눈을 확 잡아 끌더군요. 초등 4학년인 아들은 책을 잡자마자 그림들을 보더니 읽어 본다고 뒤적거리더군요. 리딩책이 아니라 했더니, 그래도 좋다며 관심있는 모험이나 미스터리쪽 챕터인 '4. adventures, Mysteries and Detectives' 챕터를 피더니 읽고, 풀고 재미있는 놀이북이 된거같더라구요~

1. 주제별 관련어휘를 통으로~

이책의 가장 흐뭇한 점은 관련어휘를 연결해서 배울수 있다는 점입니다.

chapter1. 일상생활 이야기 에서는 날씨관련 어휘들, 집안일에서 다양한 집안일 어휘들, 거리에서 등 ), chapter2. 인물의 외모, 동작 묘사하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하기, 표정짓기 등). chapter3.동화 판다지에서는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등 의 이야기에 관련 어휘들, chapter4에서는 모험, 미스테리, 탐정관련 어휘들이 다양한 사진과 함께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2. 그림으로 단어를 쉽게 쏙쏙~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도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아이가 쉽게 기억하고 습득하게 되는것 같아요. 원서를 읽다보면 처음보는 잘 쓰이지 않는 단어들이 쏟아져나와 아이의 읽기가 멈춰질때가 있는데 그런 어려움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 문법도 덤으로 잘 챙길수 있어요!

단어책이지만 명사와 동사가 구분되어있고, 동사는 과거, 과거분사형이 친철하게 파란색글씨로 나와있어 보기에도 쏙 들어오더군요. check-up 부분에는 '비교급, 가정법, 수통태 및 주요 숙어표현들'이 소개되어 리딩에 도움이 되는 문법과 단어와 연계 되어 있답니다.  

 4. 문제도 재미있게 풀고, 워트북으로 복습을~

챕터안에 소주제들마다 두 페이지씩 문제가 있습니다. 간단한 그림과 단어 매칭, 단어 쓰기 등 문제도 다양한 삽화가 나오고 부담없이 단어학습을 확인할수 있게 나와있습니다. 심지어 워크북이 있어 아이 스스로 복습하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5. 원서를 정말 읽게 만들어 줄것 같은 책~

아이가 그림과 챕터의 제목을 보며 쉽고 재미있게 단어를 접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워크북이나 책이 담고있는 내용이  깊이가 있어 고학년들도 단어를 복습하고 문법을 다져가는 책으로 손색이 없어 보이더군요. 사실 저희 아이도 리딩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쉽다고 하면서도 동사의 형태변화라던지 세세한 문법 및 생소한 단어들을 익힐수 있는 좋은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방학 짦은 기간동안 영어 수준을 한단계 업 시켜줄수 있는 볼수록 매력적인 책이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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