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5학년이 되는 연년생 두 아이의 영어는

처음부터 줄곧 엄마와 함께 였어요.

만 3년 정도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흘듣, 집듣을 하고 있고요

물론 영어 교재며 문법 모두 아직까지는 제 힘으로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고학년이 되는 큰 애를 보니 학원을 보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영어 독서에 흥미를 못 느끼는 게 제일 큰 문제였고

영어 글쓰기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알아보게 되었고

이번에 체험단을 신청해서

리딩 게이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먼저 회원 가입을 하고 나면 레벨 테스트를 할 수가 있어요.

엄마표면 늘 궁금한 게 내 아이가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되는가인데

예시가 나와 있으니

아이 수준에 맞는 걸로 골라서 해보시고 그게 아니다 싶으시면 다른 걸로 다시 하실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좀 낮은 걸로 했다가 한 단계 높은 걸로 했어요.

결과 3A

테스트 결과에 따른 교재들은 쉬운 책 부터 편하게 보자는 제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져서

그 아랫 단계내에서 편하게 보도록 했네요.

정말 놀라운 건 리딩 게이트의 5단계 독서 학습의 힘이었어요.

물론 절대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아이들 영어 단어 외울 때 공부에서 손을 뗀 지 오래 된 엄마도

요새 단어는 어렵고 생소해서 같이 외우곤 하는데요

그래서 엄마도 어려운 단어 챙겨주면서 함께 체험을 해보았어요.

제가 더 신이 나서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가장 먼저 학습하기에 들어가면 원하는 수준, 스토리 내용에 따라서 책을 고를 수가 있어요.

픽션부터 넌픽션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을 보고 있으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학습할 책을 골라서 내 책장에 담으면 그 때부터 영어 독서가 시작됩니다.

먼저 영어 책 읽기예요.

영어 책을 넘기며 스스로 읽을 수도 있고요

스피커를 켜두고 표시된 문장에 따라 읽어주는 기능에 따라서 집듣도 가능합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현재 읽는 부분을 강조해서 보여줘요.

저희 아이들은 실감나게 읽어주는 것이 더 좋다 하더군요.

1단계는 내용 이해 확인이네요.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해서 질문이 나오는데 읽고 답을 고르면 되요.

2단계 어휘 학습 및 테스트예요.

 단어의 뜻이 나오고 소리를 들려주면서 타이핑으로 암기하는 연습부터 해요.

그 연습을 여러번 할 수도 있고요 그러다보면 저절로 단어 암기가 되네요.

그 이후 단어 테스트를 봅니다.

3회 연속 틀리면 ㅎㅎ

페널티로 몇 번 반복해서 스펠링을 치면서 암기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영타에 능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라 이게 쉽지가 않은데

그 또한 적응이 되면 머리에 쏙쏙 들어갈 좋은 방법인 듯 하더군요.

3단계 summary입니다.

문제의 내용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아 맞춰야 하는데요

정말 그냥 쓱 읽고 하면 헷갈리기 쉽더라고요.

내용을 머리에 다시 한 번 꾹꾹 눌러 담을 수 있어요.

4단계는 듣고 빈칸 채워 넣기예요.

3단계에서 테스트 한 것을 바탕으로 글쓰기의 시작이라고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어휘 학습도 되는 듯 하고요.

이 책의 경우에는 4단계에서 끝나는데 책마다 테스트 단계는 조금씩 다른 거 같아요.

5단계는 제가 열망하던 글쓰기네요.

독서 감상문이나 주제별 글쓰기가 가능해요.

일정한 형식이 있어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아직 본격적인 글쓰기를 해본 아이들은 아니어서

이게 제일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좀 훗날에는 비용을 조금 추가하면

첨삭 지도도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5단계 독서를 하고 나면 그 책은 완전히 내 것이 되었다 말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물론 이렇게 책을 읽게 되면 하루에 1시간 1권 읽는 게 쉽지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학년을 바라보고 있는 저희 딸들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인 듯 하고요.

이 모든 과정을 해낼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 바로

학습 포인트 입니다.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중요한 점수죠.

각 단계별로 얼마를 받았는지 확인 가능하고요.

영어책을 읽었다 하더라도

이 5단계를 다 마치지 못한 경우

내 책장에 진행 정도가 그대로 드러나서

바로 다음 단계부터 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요.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막상 가서도 아이가 어떤 취향을 좋아할지 몰라서 책을 고르는데 난감한 적이 많아요.

그런데 리딩 게이트를 하고 부터는 아이들과 그런 입씨름이 필요 없더군요.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보고 싶은 책을 맘껏 고를 수 있으니까요.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모든 책에서 공통적으로 영어 독서라고...

그런데 그 영어 독서의 방법이 그냥 쭉 보는 것이 아니고

읽기 만만한 책으로 다독을 하면서

중간에 모르는 단어는 내 것으로 익힌 후에 다음 책을 봐야 한다고...

그런 영어 독서 방법의 최고가 바로 리딩 게이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습적인 면이 강조되다 보니

아이들이 편하게 그냥 쭉 읽고 싶을 때나

 좋아하는 책만 골라서 여러번 읽기만은 불가능하다는 거네요.

사실 내용이 수준보다 높은 책의 경우에는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나서 문제를 풀 수도 있거든요.

학습 단계를 다 거쳐야만 하는 시스템을 선택 가능한 쪽으로 변경해 주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e-book의 경우 프린트 기능이 있으면 더 좋을 거 같은 생각도 들어요.

계속 모니터로 책을 보는 건 아무래도 엄마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거든요.

오늘 보니 공지 사항을 보니

낮은 단계 쪽은 학습보다 재미를 가미해서

좀 더 편하게 접근 가능하도록 바뀌었더라고요.

그러니 높은 단계도 아이들에게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발전 기대해도 좋겠죠?

요즘 아이들 집 밖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데

외출시에도 짬짬이 영어 독서를 할 수 있게

2017년 3월 17일에는

어플도 출시된다 하니

더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