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때가 제일 바빴었어요. 제일 바쁘고 일이 많은 써클 두개를 했었거든요.
방송반하고 기독교반이요..ㅎㅎ
안 듣던 클래식 들어가며 곡 선정하고 멘트 작성하고 편집하고 축제 준비하고...
적성에도 맞았고 재미도 있었어요. 아마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누군가 제게 알려줬더라면 그 길로 가기 위해 노력했을 거예요. 목소리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나름 성대모사도 잘하고..
그 땐 전혀 몰랐었네요. 그냥 방송 그러면 아나운서밖에 떠오르는 게 없었으니까요..
어렸던 나이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충성을 다해 일했었네요.
초등학교 6학년 때 합주부를 했어요.
악기는 캐스터네츠... 학예회에 나가는데, 다섯 곡을 연주하는 것이었답니다.
내가 맡아야 하는 부분을 5곡을 다 외웠어요. 그리고 자면서도 제가 짝짝 쉬고 쉬고 짝짝
하고 연습했다고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결혼하고 나서는 그렇게 식초 만들기에 미쳐서 감식초, 막걸리 식초, 포도 식초, 과일을 사면
항상 식초를 만들어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결혼하고나서 3년동안 바라던 아기가 안생겼었어요.
그때 참 힘들었었는데.... 처음 초심으로 돌아가 아이들에게 간절히 원했고 약속했던 부분들을 지키고 싶어지네요. 3년지나고 우연히 큰애가 생겼고 그리고나서 정말 행복했었어요. 물론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아기를 키운다는게 참 행복했던 순간들이었네요. 그래서 나름 교육에도 신경 많이 썼고 ... 모임도 열심히해서 수업있는 날은 몇일전부터 새벽내내 교구 만들고 자료찾고 했던 추억이 있네요.
지금은 너무 나태해졌지만요..
그때 처음 쑥쑥을 알게되었지요. 10년전.
지금도 쑥쑥은 즐겨찾기 1순위네요.
뭔가에 열중하고 노력한다는것 아이들을 떠나 내 자신에게 박카스 같은 거 아닐까요?
잘하기 위해 노력한 거.. 뭐가 있을까요..
피아노.. 한동안 하루 8~9시간 피아노만 쳐댔던 때가 있었고..
빵만들기.. 몇달동안 빵에 미쳐서 아예 오븐 앞에서 새우잠 자면서 빵을 구워댔던 때가 있었고...
요즘은 춤에 빠져 있는데요..
여러가지 여건상 젊을 때처럼 푹 빠져서 할 수는 없네요.. 아쉽게도...
그러나 틈나는대로 스텝을 밟아요~ ㅎㅎㅎ
먼저 글을 늦게 올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 먼저 하고..넙죽(엎드리는 소리).
저의 경우를 얘기하자면 중학교때 음악 실기를 위해 기타 연습을 잠시 해 본 기억이 ㅎㅎ
한 곡만 연습해 시험 보고는 휙. 또 팝송을 부르기 위해 가사 적기 해서 연습해 본 기억도 납니다 ㅎ
죠지 마이클....밖에 생각이 안 나지만 호호호 좋았을 때네요.
지금은 영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중. 기다려라 이놈아 내 기필코 널 내거로 만들어주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