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신 디오니소스 얘기가 나온김에 ㅎㅎ
아실수도 있는 재미있는 일화에 저의 생각들을 한번 적어볼께요
미와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남편 헤파이스토스를 두고도 다른 남자들과 관계를 합니다
유명한 일화로 전쟁의신 아레스와의 동침이 있고
그 자리에서 부러워한 전령신 헤르메스 사이에서도 이후 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술의 신 디오니소스와도 바람을 피고 그 사이에 아들이 있습니다
뭐 도덕과 윤리를 떠나서 ㅎㅎ
역시 술과 육체적 사랑은 뗄레야 뗄수없는
몽롱한 상태에서 또 밤의 역사가 이루어지나 봅니다
역시 망각이든 밤의 역사든 디오니소스는 행복한 신임에는 틀림없는 듯 합니다~~👍👍
2. 타인에게 인정은 삶의 윤활유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받는것이든 해 주는 것이든.. 관계를 더 윤기있게 만들고 또 일을 해나가는데 동력이 되기도 하구요. 저는 제가 받는것도 좋긴 하지만 제가 다른 사람을 많이 인정해주고 칭찬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3. 고귀한 인간이 되는 방법은 요부분을 읽으면서는 왠지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이라 별로였어요. 저는 젊은 시절에도 자기계발서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였어요. 자기를 끊임없이 강제해 내어야 하는 것들에 피로감이랄까.. ^^
4. 고귀한 영혼이 자기 자신에게 갖는 어떤 근본적인 확신. 믿음
5. 망각과 관련하여...
뒷부분에서 예술을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에 빗대어 설명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술적인 측면의 디오니소스와 관련없이 저는 예전에 술의 신 디오니소스는 왜 부활할까? 하고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삶이 너무 팍팍하고 힘이들면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술의 신 디오니소스는 거나하게 술한잔 하고 그 근심걱정들을 잊나보다. 그리고 자꾸자꾸 부활하나 보다.. 문득 그리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행복을 행복으로 만드는 잊는 것과 일응 상통하나요? ^^
6. 글쓰기부분 저도 좋았습니다.
고독에 몸부림칠 때 위로해 주는 글, 삶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하는 글,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게 달리고 싶은 삶에 대한 열정을 갖도록 하는 글.. 온몸으로, 피로 쓰는 글. 제가 비록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도 그런글을 쓰고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외, 고정관념을 허무는 용기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힘을 주는 니체의 망치 부분에서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에서 인용한 카프카의 도끼가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 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카프카 <변신>중에서
카프카의 도끼는 나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어떤 목적의식으로서의 책의 의미보다는, 책 속의 한 줄의 글이 나의 얼어붙은 감성을 깨뜨리고 잠자던 세포를 깨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니체가 삶의 위대한 자극제로 본 예술론이 와 닿았습니다.
예술은 삶에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예술은 긍정적인 눈으로 삶의 모습들을 바라보게 한다. 예술은 마침내 삶은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좋은 것이라고 말하게 한다.
우리의 눈은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모두 담아낼 수 없지만, 예술 작품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천천히 우리안에 스며들게 한다.
스며들다.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드는 거. 참 좋아요~
4. 자기자신에 대한 근본적인 확신, 믿음.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
5. 어느 정도 공감해요. 육아의 고통, 수술 중 육체의 고통을 겪었지만 그 고통들은 많이 잊혀지고 즐거웠던 기억, 다짐했던 마음들이 많이 기억되더라구요. 과거의 기억에 매여 기준이 과거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예전의 행복한 기억이 현재의 행복의 기준이 되어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할 때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 정말 잘 잊는게 매일 행복을 위해 좋지 않을까 하구요~) 잘 잊는 다는게 참 중요하고 무엇을 기억해야하는걸까 하고 책을 읽으며 고민을 했어요.
6. 저도 같은 부분을 필사했어요! 글쓰기 중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게 일기쓰기인데 꾸준히 쓰는게 어려운 거 같아요 ㅠㅠ 육아일기 쓰면서 거기에 털어놓으니 스스로를 다독이며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으오. 책사랑님께서 글쓰기를 하신다고 하셔서 이부분을 읽으며 어떤 글쓰기를 하실까 궁금해하며 읽었어요^^
전체적으로 이번 장을 읽으며 저는 쇼펜하우어처럼 염세주의적인 성향이 많구나하고 느꼈어요. 그래서 이렇게 금욕하고 미지근한 사람이구나 나도 열정적이고 욕망했던게 있는데 하고 생각했어요 ㅎㅎㅎ
1. 자유정신을 찾기 위해 1단계인 벗어나고픈 단계가 있어야 하는데 저에겐 그런 의지가 정말 적은 것 같아요. 하지만 결혼 전, 결혼 후 한 달 정도 두번의 입원을 하면서 2단계와 3단계와 같은 생각들을 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건강하면 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사소한 것들에도 행복을 느꼈거든요.
2. 학창 시절엔 니체가 말하는 고귀한 인간이 가진 건강한 자존감에 100%는 닿지 않았던 것 같아요.아무래도 부모님의 기대가 제 자존감의 바탕이 되었었고 성인이 된 이후로 조금씩 벗어난 것 같아요. 지금도 타인의 평가에 실망하지만(요리를 잘 못하고 하는 것도 싫어해서 이유식이며 반찬을 만들 때 항상 자존감이 낮아졌지만) 지금은 점점 편해지는 것 같아요. 책에서도 말하지만 본능적으로 타인으로부터 저의 어떤 능력은 인정받고 싶어하는 건 있는 것 같아요.
3. 깊은 고뇌와 거리의 파토스
‘거리의 파토스‘ 라는 개념이 확실히 와닿지 않아요.
나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우월감, 내면의 거리를 새롭게 확장하고 끊임없이 자기를 극복하려는 태도 라고 한다면, 깊은 고뇌에 잠식 되지 않게 하는 반대의 개념 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늘 빠른 미션 감사합니다~^^
하는 것 없이 바쁜 11월이네요 ㅎㅎ 미션보니 얼른 읽어야겠다는 생각이들어요~ 읽고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