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적선지가필유여경 -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는 뜻으로 , 좋은 일을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입니다. 내가 한 선한 행위가 나에게 바로 보답으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내 자식에게 내 후손에게 돌아온다는 믿음이 있구요, 그래서 직장에서도 베풀 수 있는 자리에 있을 때 많이 베풀자. 라는 생각을 합니다.
또 저는 선(善)을 바르다(正), 곧다(貞)로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바보같은 착함이 아니라 바르고 곧은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래서 그 바른 선의 승리를 신뢰하고, 또 믿습니다.
2. 찰스디킨스의 소설은 단편몇편과 <위대한유산>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찰스디킨스하면 날카로운 사회비판이란 말이 따라오네요. 이책에서는 그 사회비판이 희극적요소, 유머와 함께 풍자라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와~ 하고 감탄을 했습니다.
곳곳에 나타니지만, 예를들자면 자선학교에서 노어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자선학교학생으로 그동안 갖은 멸시와 모욕을 받아오던 아이입니다.
"노어는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한채 그걸 견뎌 왔다. 하지만 이제 이 운명의 여신이 세상에서 가장 천한 자조차도 손가락질하며 경멸할 수 있는 이름 없는 고아 하나를 그의 앞에 던져 주었으니, 그는 자기가 받은 모욕을 이자까지 얹어서 이 고아에게 앙갚음했던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아주 흥미로운 사색거리를 제공한다. 즉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온화하기 그지없는 심성이 높디높으신 귀족 나리와 천하디천한 자선 학교 학생에게서 얼마나 똑같이 공평하 나타날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예다.
이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박경리 소설 <토지>를 읽으면서 느꼈던 부분이 생각이 났습니다.
조선시대는 신분사회로 천민은 가장 밑바닥의 천한 대우, 서러운 대우를 받습니다.
그런 그들도 백정들에게는 또 똑같이 그들에게 그들이 받는 것 이상으로 그들을 대하고 멸시하고 모욕하고 그 이상으로
앙갚음합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그렇네요. 인간은 선한 존재일까?를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4번 미션과도 연결입니다.
9장까지는 모두가 왜 이렇게 악한 인물들밖에 없을까 했습니다.
세상에는 그래도 악한 사람들보다 선한 사람들이 많다라는 저의 믿음에 디킨스가 호응을 안해주시네요. 그나마 굴뚝청소부가 될 운명을 피하게 도와준 치안판사와 노신사 정도가 기억에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