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에 레벨이 있는가, 레벨이란 어떤 의미인지 명료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레벨'에 대한 정의가 수준의 높낮이라면 인생에 레벨이나 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썩 동의되지 않았어요.
비트겐슈타인의 말에는 많이 동의하는 편이에요. 아는 만큼 보이고 이해하려는 출발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고요. 세상에 존재하지만 사실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도 많다고 생각해요.
언어가 인생의 격이 되지는 않겠지만 인생의 결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 책을 읽고 이렇게 적용하신다는게 대단하세요! 질문이 정말 탁월하십니다! 저는 청소년기부터 생각하자면.. "교과서의 언어" & "만화책의 언어" -> "물리학의 언어" -> "부모의 언어" ->"환경의 언어" 입니다. 잡다하게 이것저것 배우는걸 좋아해서 사실 저자처럼 특정 분야의 언어를 많이 공부한 것 같진 않지만 이렇게 적어보니 어떤 언어들이 제 비늘로 자리잡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4. "타이핑 하며 읽기" 저는 손노동(?)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필사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냥 글씨를 쓰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내용은 잊어버리고 시간만 보낼 때가 많은데(이게 제 휴식방법인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타이핑 하며 읽기도 괜찮을 것 같아요.
3. 무더위 속 편안함은 누군가의 피, 땀, 눈물
5. "아름다울 미" 예전에 티비 프로그램에서 보고 각인되었던 내용이 책에 나와서 반가웠어요. 그 때는 의미를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지금은 왜 "맛"이 아니라 "아름다움"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33쪽 앎은 상처다. 몰랐던 의미를 깨닫는 순간, 기존의 앎에 생채기가 난다.
55쪽 책이라는 것은 딱 내가 살아온 삶 만큼만 읽힌다.
57쪽 나의 경험과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타자의 아픈 사연 속에 숨은 사유를 나의 사유체계로 일방적으로 재단하거나 평가해서는 안된다.
88쪽 대충보면 대충 생각한다. 생각을 방해하는 가장 무서운 해충이 바로 '대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