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소설은 1497년의 밀라노가 배경이며, 다빈치는 이 도시에 있는 '은총의 성모(Santa Maria delle Grazie)' 수도원에 '체나콜로(Cenacolo·최후의 만찬)'란 제목의 벽화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교황청은 이 벽화에 이단적인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는 제보를 접수,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아고스티노 신부를 현지로 파견한다. 아고스티노 신부는 이곳에서 서로 신앙의 노선이 다른 일부 수도사들 간의 종교적·정치적 마찰, 이단으로 몰려 200여 년 전에 완전히 멸망됐던 것으로 알려진 카타리즘(Catharism)이 아직까지도 밀라노에 끼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서서히 눈을 뜬다. 최후의 만찬을 통한 다빈치의 비밀 메시지는 소설의 마지막 장에서 밝혀진다.시에라는 마드리드대에서 언론학을 전공했고, 9년 전부터 스페인의 인기 월간지인 'Mas Alla de la Ciencia(Beyond Science)'의 편집장으로 근무해왔다. 'Secret Supper'는 그동안 40개국어로 번역됐엇다고 함. / 실은 종교와 상관없이 저도 궁금해 하고 있는 책입니다.
2번, 소설에 따르면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는 부부였고, 이들의 자손이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엄청난 비밀을 그동안 가톨릭교회로부터 지켜온 'Priory of Sion'이란 비밀단체가 있으며, 단체의 역대 우두머리 중에는 다빈치·아이작 뉴턴·빅토르 위고·클로드 드뷔시 등이 포함된다. 'Priory'의 존재는 1956년 프랑스 왕족임을 주장하는 피에르 플랑타르란 사람이 꾸며낸 사기극으로 판정됐지만, 예수의 자손이 살아있다는 설은 그럴듯한 얘기로 볼 수도 있다.'다빈치 코드'도 언급하지만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을 보면 예수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제자가 상당히 '여성스럽게' 생겼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그가 다른 사람이 아닌 막달라 마리아이기 때문이란 것. 정말로? 필자 역시 책을 읽은 다음 이 그림의 사본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았다'최후의 만찬'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가? 스페인의 베스트셀러 소설가 하비에르 시에라(Javier Sierra·36)가 지난해 펴낸 'The Secret Supper'는 바로 이 문제의 해답을 추구한다.
오마담과 지니에게~순서대로 읽으세요..자 요기가 1번, 하비에르 시에라의 'The Secret Supper' 488년 전에 세상을 떠난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1452~1519)의 명성이 오늘날까지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미술·조각·수학·공학·건축·음악 등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던 그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역사를 초월하는 명작들을 남겼고, 하늘을 나르는 기계에서 최첨단 무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해낸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다.대다수 역사적 인물들이 그렇지만, 다빈치 역시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많다. 오늘날 그의 베일을 벗기려는 시도는 미국인 소설가 댄 브라운의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2003)'가 출판된 이후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