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뒷면의 깨알같은 제조 번호를 읽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남들은 관심도 없을 것들에 제 친구는 예민하고 눈이 번쩍 뜨이는 사람입니다. 우린 그럼 그러죠. 한건 했다 했어.ㅋㅋ 아무것도 아닌것들에서 친구는 늘 유감없이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합니다. 그것도 아주 생생하게요. 모르는것을 그냥 넘어가지 못해 알것 같은 사람에게 시외 전화를 걸어 그 자리서 확인을 해야구요. 한인 친구들은 니 친구는 수퍼 우먼이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그녀는 제 친구 페기로만 보여요..ㅎㅎ 서양 사회에서 예고도 없이 초대도 없이 서로의 집에 맘대로 오고 갈 수 있는 유일한 서양 친구이기도 하구요. 방학이라 친정으로 떠나고 나니 밤중에 걍 와서 노크하고 산책하자던 그런날이 그립네요...이 아침에요...ㅎㅎ / 반갑습니다. 주영맘님!
ㅎㅎㅎ 페기는 방학 두 달 동안을 고향집에서 보낸다고 떠났어. 우리 간장 사서 뱅기에 실어 보냈어. 우리 간장이 달고 ㅤㅁㅏㅆ있데...페기 엄마가 헹주도 직접 만들어 보내 주시고 그래. 우리 김도 잘 먹고 반은 한국인이 다 되어버렸어. 페기네도 페기네 친정도. 우리 김을 감자칩 처럼 식구들이 조르르 앉아서 먹고 있다니깐..ㅋㅋ 밥 먹을때 안 먹고. 스파이더맨 옷 안 입음 페기 아들인 카이든 한테 줘 버린다고 협박도 해 보았는데 그래도다. 좀 더 두고 봐야지..뭐..ㅎㅎ / 여름인데 햇살은 없고 계속 비만 오네...올해는 왜 이러는지...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