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던 바를 김형란님이 너무 잘 표현하신것 같아요.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많이 주기위해서라도 아이들 혼자노는 시간도 만들어 주고 조용한 환경도 만들어주고 그래야 할거 같아요.저는 아이가 태어나서 2년간을 아예 tv를 꺼놓고 살았습니다.지금은 일부러 일주일에 두번정도 30분정도 보여줍니다.동물의 왕국이요.^^아이도 가베나 상상놀이,책을 더 좋아한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발도르프교육을 접하고 너무 많이 자극받고 있는중에 김형란님의 글이 정말 너무 마음에 와닿습니다.요즘 아이들이 너무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얼마전 과감하게 집에 있는 장난감들을 박스에 모두 넣어두고 큰장난감은 팔기도 하고 그랬답니다.저희 집에도 맆패드가 있는데 치워버렸답니다.그런 기계음이 아이들로하여금 자연의 소리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요즘 영어교육을 위해 오디오,비디오,컴퓨터,소리나는 책..등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얼마나 자극적이고 아이들을 소리에 둔감하게 만드는지
▶유네뜨님, 찌찌뽕! 역시 김형란님은.. 사소한(?) 일상에서도 깊은 철학을 끌어내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으십니다. 범인들보다 훨씬 인생을 질높고 풍부하게 사시는 분 같아요. 박물관에서, 교실에서 선생님 말씀을 조용히 귀기울여 듣고 있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 '체벌' '매'가 필요없는 사회네요. 짧은 침묵과 표정 하나로도 control 되는 아이들. 상대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배려하는 아이들. 하루아침에 이뤄진게 아니겠져? '가정'에서부터, 엄마와 아들 관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거실에 있던 tv를 안방으로 옮겼어요. 그 전에는 습관적으로 집에 들어오면 tv를 틀었거든요. 제가 직장맘이라 저녘에 부랴부랴 들어와 이것저것하려면 아이가 저에게 매달리는것을 방지해야 했기에 비디오나 tv를 틀어 방치(?) 했었어요. 이건 아니다 싶어 남편의 동의하에 과감하게 tv를 치운지 꼭 2주일... 지금은 혼자노는 법을 터득하네요. 혼자 인형놀이에 가베에 생각보다 잘 버텨주고 있어요. 다만 우리 뚱뚜루(아이아빠)만 적응이 안되는듯 방에서 나오지 않는것이 문제네요
허용된 '코멘트' 글자수가 몇 글자 안되네요.(^_^) 유네뜨님의 아이처럼 책도 즐겨 읽으면서 텔레비전을 보는 아이라면 걱정할 일도 없지요. 제 직장 선배 교사의 경험담은 저의 '교육'에 깊고도 큰 깨달음 하나를 주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너무나 '요란'스럽지 않은가?하는 생각이요. 평화롭고 잔잔한 일상속에 아이의 사고와 사유의 깊이가 깊어질 수 있는 '여백'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유네뜨님, 정말 그래요. 사실 텔레비전 입장에서는 자신이 '바보상자'로 폄하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을 것 같습니다.(^_^) 텔레비전도 이용하기 나름이라 잘만 이용하면 '보물상자'가 될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다만 바람직한 텔레비전 시청에 관한 훈련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딱히 집중해서 보는 것도 아니면서 마냥~ 보고 있는다거나 중독성을 띤다거나 한다면 말이지요. 그리고 자기가 보고자 했던 프로그램을 본 후 미련없이 텔레비전 '딱' 꺼버리는 습관도 중요한 '시청교육'인 것 같습니다.
어찌 이리도 한점의 흐트럼 없는 조리있는 말씀을 쏟아내실 수 있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실화는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정말 텔레비젼을 없애 버릴까 생각도 하지만 한두편 보는 드라마를 못본다고 생각하니 선뜻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는데 여전히 Tv는 아이들 용으로 더 쓰이는거 같은데 왜 결단을 못내리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열심히 읽고 있는 아이라 다행이다 생각하며 여전히 TV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