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그리 똑같은지 한마디 안쓸수가 없네요. 제가 노래하고다녀요. 동네엄마들한테. 첫째는 두돌부터 부사형용사 구사하며 지금도(6살) 말잘하는 아이로 유치원서 소문났는데 반면 울 둘째는 영 말도 느리고 엉뚱한 소리하고 발음도 엉성합니다. 근데 이놈은 반복해서 책을 보고 영어에 대해서는 형보다 빨리 반응하고 좋아합니다. 물론 잘한다는건 절대 아닙니다만.. 여하튼 둘 키우다보니 어찌 이리 다른지 혼자 웃곤 했는데 님하고 똑같은 걸 보니 반갑네요. 저도 저녁먹자마자 3시간동안 책읽어주는 걸로 만사해결하려는 맘이랍니다.또올려주세요잼있네용
▶아이 둘이 너무 다르면 '오, 요것들 봐라?' 재미있기도 하겠지만 고민도 되겠네요.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교육관이나 육아관도 아이에 따라 달라져야 할 것도 같구여. (하하.. 말은 쉽네요. 애 하나 키우는 직장맘이 웬 말이 이리 많은지..원..) 그런데 영민이가 귀를 쫑끗 세우고 듣고 있는건지 아닌지는 영민이랑 하느님만 아시겠죠. -.-;;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많이 노력해야 하는건 아는데, 쉽지 않더군요. 종알종알 떠드는 큰아이 대답해주다보면, 작은아이는 혼자 돌아다니고 있고..요즘 그나마 상호작용도 조금 나아지고, 따라하기 노력도 하는 것 같아서 듣지 않는 아이를 듣는 아이로 변화시키는 중입니다. 엄마가 변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천재 과학자들이 말이 늦는 경우가 있었다 하나 개별 사례를 모든 아이들에게 일반화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통의 아이들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조사한 일반적 학설을 따라 가는 것이 엄마에게는 좀 안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혹시 아인슈타인 엄마가 수다쟁이 였다면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더 완벽하게 창안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혹시나 약간의 도움이라도 된다면 해보는 것이 좀 더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둘째 아이의 경우 말이 좀 늦는것 같습니다. 지능발달(인지발달 아니고 순수 지능발달이요) 은 5세 이전에 90% 이상 끝이 나는데요 여기에는 언어발달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것이 교육학계의 정설입니다. 책도 많이 읽어 주셔야 겠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엄청 많은 말을 걸어 주셔야 합니다. 수다쟁이 엄마가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는 건 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아이가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혹은 대답을 안한다고 자칫 더 말 하는 기회를 줄이게 되면 안됩니다.
아이마다 다 다른것 같아요. 저희 첫째도 말이 엄청 늦었어요. 30개월이 다 되어도 엄마 아빠 물...뭐 그런 간단한 단어밖에 못말했죠. 그리고 32개월쯤 되어 어린이집에 다녔는데 말이 늘기 시작해서 지금 어디 데리고 가면 5살짜리가 말을 어쩜 그리 잘하냐고 다 한번씩 물어봅니다. 엄마가 하는 말 다 듣고 머리와 마음속에 담고 있답니다. 말뿐 아니라 하는짓도 저희 아들이 둘째아이와 비슷한 것 같네요.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두고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