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님 아인 그런 것 같지 않지만(많이 안 틀어주셨다니까) 오디오 중독증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 영어공부시킨다고 하루종일 영어테이프나 CD를 틀어놓으면(꼭 영어테이프가 아니더라도 요새 책에 딸려나오는 테이프들 많잖아요) 아이가 컴퓨터 중독이나 비디오 중독처럼 오디오 앞을 떠나지 못 한다네요. 꼭 오디오 앞에 붙어있진 않더라도 어떤 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을 못 견뎌한대요. 참고하시길...
죄송 엔터 ... 매일 오디오 앞에서 "바꿔, 바꿔 " 를 외쳐대며 아주 팔 아파서 죽겠습니다. 우리 오디오는 약간 높은 곳에 있어 아이를 안고 있어야 하거든요. cd란 cd 테잎이란 테잎은 몽땅꺼내서 하루종일 그러고 있습니다. 못하게 하면 드러눕습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저녁때 잠깐 해주는데도 그런데 아기 봐주시는 아주머니 하루종일 죽습니다. 우리 아들은 음악도 좋아하긴 하지만 바꿔 끼는 그 재미로 자꾸 그러는 것 같아요. 저도 왜 저러나 걱정이 됐는데 비슷한 아가가 또 있네요
유혁마더랑 모임하는 지홍맘입니다. 저희 지홍이도 30개월정도에 정말 CD만 듣고 있었어요. 그림책 CD인데 그리재미있는지 오디오앞에 앉아 제가 보기에는 멍~할정도로 빠져있더군요. 그런데 전 그게 이뻐보이던데.. 1달정도 그러더니 약화되더군요. 그리고 한참이 지난 지금(45개월)은 하루에 두세정도의 그림책cd와 다른 노래테잎을 듣고 있답니다. 물론 cd나 좋아하는 테잎은 의자위에 앉아서 그것만 듣구있구요. 걱정할일이 아닌듯 싶네요. 잘 놀아주시고 책도 많이 읽어주시고.. 나름대로 그런 시기가 있는거겠죠?
아이마다 좋아하는 취향이 달리 있는것 같아요..유혁이는 그런면에 있어서는 크레파스, 물감, 매직에 강한 집착을 보이죠.. 저와 함께 모임하는 엄마의 경우는 아이가 하루종일 테입이나 씨디를 의자에 앉아서 듣고만 있었던 적도 있었더랬습니다. 하지만 그런 현상도 일시적일뿐 한달이상 지속되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유혁이는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일단 조금 기다리셔도 될것 같아요.. 원래 아이마다 무언가가 집착하는 시기가 있는것 같고 그것이 그리 나쁜것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