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넘 늦었나요? 이제서야 책을 끝내서 답글 다네요..

샤일로. 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책이네요. 이런 좋은 책을 읽게 되어 기쁨니다. ㅎ

1. 엄마는 샤일로가 마티를 만나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기쁨과 온정을 가질 수 있었을 거라고 위로하네요.

 하지만 차라리 경험 안한게 더 나을지도..

2. 트레버의 불법 사냥을 눈감아 주는 대신 20시간 노동을 해주면 샤일로를 준다고 하네요. 휘유

3. 트레버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봐 정말 두근거리며 봤던 기억이 있네요. 끝무렵 약속이 파기될 수 있음을 트레버가 암시하지만 어린 마티는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우선은 할 일을 묵묵히 하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결국은 트레버도 감동받았겠지요?

저는 하고 싶은 일은 많아 시작은 많이 했지만 용두사미로 끝난 일이 많아 슬프다는 전설이 있지요...

미션 한 줄 알고 있었네요. 으이구..

엄마는 마티에게 위로를 하시지만 지금 샤일로에게 자신의 존재가 어떠하든 앞으로 어떻게 기억되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죠.

그래서 트레버스의 약점을 잡아 거래를 하게 되네요. 불법을 눈감아 주는 대신 샤일로에 대한 댓가로 트레버스의 집에서 일을 하기로요. 이 책은 첨부터 끝까지 양심과의 싸움 같아요. 여기서도 눈 감아 주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어찌할 수가 없네요..

대학교 때 장학금 받아보려고 열심히 노력했었던 게 생각나네요.

그리고 중학교 때 합창대회 1등하려고 소프라노 파트 진짜 진짜 열심히 연습시켰던 기억...

1. 사일로가 절대 너를 잊지 못할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 더 가슴이 미어지는 마티

2. 트레비스가 비허가 기간에 사슴을 사냥한 것을 비밀로 하고, 40시간의 노동을 마티가 하면 사일로를

마티에게 주기로 합니다.

3. 어린 나이지만 생각도 깊고 추진력도 있네요. 자꾸 나라면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부모가 마티의 노동의

강도를 알고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어요.

글쎄요... 결심만 하는 바보라서요.... 대학 졸업 후 시험 준비를 위해 노량진에 있었을 때..

그때 열심히 했었던 거 같아요.

샤일로를 위해서 어린 마티가 정말 용기있게 어른과 맞서서 결국엔 뜻을 이루네요.

마티와 트레버스의 대화를 읽을때는 가슴이 조마조마했거든요.

정말 대단해요.

살면서 더욱 확실해지는건 무슨일이든 쉽게 할 수도 있지만 어렵게 이뤄냈을때 더욱 값지고 설사 실패하더라도 후회하지않는 일이 될것 같아요.

한 어린아이의 행동을 통해서 많은걸 배우게 됬던 책이었어요.

1. 그래도 넌 샤일로의 인생에 전에는 결코 느껴보지 못했을 기쁨과 친절을 베풀었어. 그래서 샤일로는 널 절대 잊지못할 꺼야.

2. 트래버스가 사냥한 사슴을 비밀로 해주는 대신, 마티는 샤일로를 40달러만큼의 고된 노동을 댓가로 하여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마티 정말 대견해요. 결말을 상상할 때 '마티의 진심에 감동해서 트래버스가 샤일로를 주겠지' 하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 마티의 진심이란 게 아무나 가지는 진심이 아니였어요. 혹독한 노동-시련-을 달게 견디네요.

제겐 그런 경험 없어요. 전 겁도 많았구요. 자신감도 별로 였어요.

하지만 앞으론 그런 경험 하면서 살고 싶어요. 간절히 원하는 것을 위해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않고 그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으며 꿋꿋하게,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