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그런 예는 문장에서도 더 많이 드러납니다. 영어로는 정확히 이해하는데, 번역하는 사람도 좋은 표현을 찿기 위해 고심하는 식으로 아이들도 우리말로 바꾸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스토리북을 접하는 아이들, 좋은 유아 비디오를 보는 아이들한테서는 다반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큰애가 작은아이를 위해 틀어 놓은 비디오에 심취해서 "엄마, 기리업, 홀씨! 그게 우리말론 뭐야?"(얘가 말을 타 봤어야 말이죠...ㅠ.ㅠ) 사실 우리말로 해석해 줘 봐도 쪔 그렇죠? 우리말로도
황금님,, 저도 뭐 정확한 이론은 아는 바 없고, 워낙 그런 이론들을 잘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 약간 막무가내식이긴 하지만, 경험을 통해 보건대, 모국어로 아는 개념, 지식만을 외국어로 가르치라는 말은 어린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외국어교육을 몰아 부쳐, 부작용이 우려되는 부류들을 겨냥해서 하신 말씀인 것 같아요. 우리 큰애와 쑥쑥 또래친구도, 24개월 전후에 모음악클래스를 같이 수강하려다가 오리엔테이션에서 색깔인지를 영어로 더 정확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후로도 오랜지, 브라운, 그레이..등의 색은 우리말로 매치 시키는데 오래
황금맘님, 어린 아이들이 두 언어에 노출되면.. 물론 자기가 더 유창하고 익숙한 언어를 모국어라고 보겠고, 한국에서 자라므로 우리말이 모국어이기는 하겠으나, 어릴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함께 접한 경우에는 영어로 먼저 배운 개념을 우리말의 상대되는 단어나 표현을 모르더라도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꼭 모국어 수준에서 아는 개념만을 외국어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은 성인들에 해당되는 얘기같아요. 아이들은 워낙 아는게 별로 없어서(?) ㅎㅎ 영어로 먼저 깨닫는 개념들도 꽤 있더군요.
궁금한게 있는데요...어디서 듣기로는 모국어로 모르는 개념을 외국어로 새롭게 배우고 이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꼭 모국어 수준에서 아는 개념 혹은 지식만을 외국어로 가르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제가 실제로 본 바로는, 한국말로 동서남북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아이가, 영어로는 방위를 정확히 이해하던데...어떻게 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