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게 산책입니다. 천천히 둘러보며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
답니다. 학교에서 수련회를 가도 자유시간에 꼭 주변을 둘러보며 자연을 느끼는것을 좋아합니다. 친구들 한번씩 꼬셔서(한번 같이간 친구는 다시 안가니까) 꼭 두세번은 주변산책로를 둘러보고 옵니다.
아이가 느리게 가는걸 좋아하는걸 알면서도 저는 자꾸 아이를 재촉하게 되네요
어제 전 참으로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진 못하지만 어릴때 좋은 미술 선생님을
만난덕에 그림 그리는것을 참 좋아하게 됐습니다. 5학년이 되니 그림을 더 그려보고 싶다해서 친구들은
수학,영어학원 가는 시간에 미술학원을 더 다니게 됐습니다. 이번에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그림대회
나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주에 정말 열심히 그림 연습했습니다. 어제 드뎌 가서 그림을
그리고 나왔는데 그림을 보는순간 아이가 처음 나간 대회라 그런지 긴장한탓에 큰 실수를 했더군요
그림을 보자마자 '정말 수고했어, 잘 했어'등등의 말은 사라지고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목구멍까지
'너 왜 이렇게 그렸어?"란 말이 치밀어 올랐지만 꾹 참고 집에 왔습니다. 말은 안했지만 아이는
저의 표정을 본것 같습니다. 아이도 아무 말 없이 그냥 왔습니다. 아이가 망친그림보다 저의
이중적인 태도(항상 아이한테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한 칭찬을 해왔습니다)에 제가 실망했네요
오늘 아침에 아이를 꼭 안아주면서 깨웠습니다. 엄마가 안아주면 아직도 행복한 표정을 짓는
울 예쁘고 사랑스러운 로이입니다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그냥 울 아들한테 미안했던거 반성글 한번
써 봅니다
전 주에는 그림만 줄창 연습하느라 노트필기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냥 연습한 그림 올릴께요
조선시대 총통이랍니다. 글구 지난주에 재미있게 읽은책 하나 소개합니다.
로이용 디카가 따로 있습니다. 자기가 놀러 다니다 좋아하는 풍경이 나오면 사진을 찍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제주도 사진입니다. 로이가 찍은 사진입니다^^
헤헤.. 오랜만이네요.. 저번주 금요일에 중간고사 봤는데 조금 자신있던 국어에서 오히려 84점으로 망쳤네요..ㅋ 그래도 의외로 수학과 과학은 96.. 사회는88.. 썩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얼마뒤 다시 글 올릴게요..
스캐너가 먹 to the 통이라서...
요즘 학생들은 참으로 욕을 많이 하죠.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아이도 있다고 하니까요.(5학년때 심한 아이가 2~3명)
승준이 말에 의하면 욕을 안하는 아이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너 있잖아" 하면 "나 말고"
자기는 절대 안한다고 하는데 밖에서 일은 저도 모르니까 그냥 아들 말은 믿어봅니다.
그런데 저희 집은 말만 서울이지 재 개개발 바람으로 주변이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기는 하나 작년 까지는 시골 모습이 조금 남아 있었어요.
그리고 3층 짜리 대단지 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바로 문 밖에 나가면 단지안에서 즐길수 있고 옆에는 또 산이 끼어 있어서 계절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요.
승준이는 작년 까지도 밖에서 나가서 노는 것이 제 1순위 였구요.
그런 승준이가 하는 말 " 엄마. 이 단지 안에서 사는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이 욕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아마 자연을 벗 삼아서 마음이 안정되었기 때문인가봐." 그러더라고요.
여기서 자연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연이 없이는 우리의 삶은 삭막하다는 것을.
글 쓰기 싫어 간단히 마인드 맵으로 한 장 썼어요.
그러면서 하는말 "과학 잘 한다고 모든 것을 잘 한다고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
와 중간고사가 끝나고 애들이 자유로와 졌죠.
토요일 시험 끝나고 와선
시험 끝났는데 밖에 나가 놀지도 못하게 비가 오냐며 비를 타박하더니
신나게 컴퓨터 게임을..하고 나서
주말에 친정에서 하루 밤 자고 왔죠.
노트필기가 시험에 자신 감을 주었는데..
사회는 시험 보기 전까지 시험 범위를 다 정리 했어요.
목~금 노트 필기
고려까지 시험 봤으면 분량이 많아 큰일 날뻔 했습니다.
꼼꼼하게 노트 필기 하는 승재가 대견하더니
시험 결과도 좋아서 나 시험 잘 봤지? 하고 묻습니다.
이만 또 글 더 올리 겠습니다.
오랜만에 2박3일 캠핑을 갔습니다.
밤에 천둥 번개가 무섭긴 했는데, 남편과 한잔 마신 술기운에 잠은 푹 잤습니다^^
일요일엔 비가 그쳐 텐트를 잘 말려올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
나무에 올라온 새순도 너무 예쁘고, 연한 초록빛깔의 산자락도 정말 좋더군요.
민재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1위가 생선회, 2위가 떡볶이, 3위가 팔도 비빔면이어서 둘째날 점심이 떡볶이입니다.ㅎㅎ. 첫사진이 저희 텐트는 아니고 아래쪽에 설치한 다른집인데 (빨간 점퍼입고 뛰어오는 아이는 민재예요^^) 캠핑장 풍경을 잘 나타내주는 사진이라 같이 올려요~~
## <사진> 펑해요~~^^ ##
금, 토 이틀간 내내 비가 와서, 주로 텐트안에서 노트북과 아이폰 주무르고 책도 읽으며 놀다가 노트정리도 했습니다.
국어는 집에 돌아와서 했는데, 분량이 많지 않아 패스~
과학은 진도가 많이 나가지 않아 한쪽에 정리가 끝났는데, 작년까진 과학이 제일 재미있다더니 요즘은 별로라네요. 사회는 진도가 많이 나가 5쪽이나 되는데 (일부만 올릴께요), 사회는 요즘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라 제게 계속 쫑알쫑알 설명하면서 재미있게 필기를 했어요.
좀더 아기자기하게 꾸며가면서 했으면 하는데, 노트정리뿐만 아니라 관련 문제집 문제까지 풀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서인지 후다닥 해치웁니다..^^
사진 크기가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아 이렇게 저렇게 조정을 해봤는데 실패했어요 ㅠㅠ
다음엔 더 연구해서 다른 분들처럼 앙증맞게 올리고 싶어요...^^
원은마미님 글에 나온Mrs. Twit 이어요~
다들 보셨을것 같은데...
나름 한 청순했던 Mrs.Twit의 과거네요.
저는 아무래도... 저기 두 번째에서 세번째 중간 단계 정도를 지나고 있는듯....ㅡ_ㅜ
요즘 부쩍 피부도 자글자글하고 잡티도 더그더글 올라와대서 홈쇼핑에서 마스크팩 한박스 질렀는데,
며칠을 붙여도 뭐 그닥 효과는 없는듯.. ㅜㅜ
일단 마음을 곱게 쓰고 도를 좀 더 닦아야 할듯요. ㅋㅋ
이번 5월5일엔 아빠랑 북한산을 가기로 했답니다.
가서 자연 관찰 왕창하고 그림과 함께 나의 언어로 표현하기 시켜봐야겠군요.
멋진 주제에요, 박사님!
아이들과 외출하다 보면 항상 어른의 욕심으로 채근할때가 많아요
주말에도 도서관갔다가 짙은황사에도 불구하고 오랫만에 산으로 가자 하고 온가족이 다녀왔어요
전날 내린 비로 새로 생긴 시냇물이며 개울들을 보며 아이들은 물장난,돌팔매질을 하고 싶어 하는데
항상 충분한 시간을 주질 못하네요
어른인 부모는 그래도 나왔는데 어느정도 목표한 곳까진 올라가 봐야지 그리고 내려와서
점심도 먹어야지 속으로 생각하다 보면 '이제 그만 가자'하게 되거든요
비온후 자연의 변화를 들여다 볼 기회가 무에 그리 많다고 그리 채근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항상 목표지향적이기에 찬찬히 살펴보는 과정을 무시했던게 아닌가 반성하게 되네요
보여주기위한 나들이도 좋지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는 나들이가 되어야 겠구나하고
샘님 덕분에 반성하게 되네요
그런 의미로 어제 찍은 따끈한 두녀석 뒷모습 보여드려요 ㅎㅎ
지난주 시험이 있어서 제일 취약한 과목을 뽑아보라 했더니
사회라고 열심히 노트정리했어요
엄마가 보기엔 좀더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면 했는데
아직은 아이가 요점뽑기가 힘든가봐요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칭찬 많이 했답니다
점점 더 나아지겠죠
올 봄은 유난히 늦었잖아요.
그 추운 겨울을 물리치고 꽃들이 피기 시작할때
뭔가 새로운 시작을 생각해보게 되고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 태어난게 참 감사하더라구요.
이런 계절의 바뀜이 없었다면 봄이라 뭔가를 새로 시작한다 이런 느낌을 갖지 못했을텐데...
이런 감사하는 마음을 세라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박사님이 주신 화두에 대해서 곰곰히 궁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지난 주 정리한 국어, 사회노트입니다.
국어는 저랑 같이 했구요....일단 책읽구 문단나누는 활동이 많기 때문에 노트내용은 간촐하네요.
사회는 이제 세라 혼자 하게 되네요.
지금보니 둘다 빨간 줄 긋는걸 빼먹었네요^^
덧글...여름 휴가나 여행을 갈 때마다 가능하면 유적지를 끼워 가려고 했지요.
일부러 찾아 다니긴 힘드니 재작년 휴가때는 부여 공주를 가고 작년에는 안동을 가고...이런 식으로...
언젠가 한참 박물관을 돌아보고 있는데 세라가 묻더군요.
"엄마는 역사가 그렇게 재밌어?"
헉~ 자기들땜에 다니는 줄 모르고 엄마 취미 참 이상하다 생각했던 모양입니다ㅠㅠ
그치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 재밌다. 그러니까 세라가 같이 다녀줘~" 뭐 그랬답니다ㅠㅠ
사이버 테솔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중 과제도 있는데요...챕터북 읽기가 그것입니다.
아이에게 집중듣기 시켰던 로알드 달의 The Twits를 읽고 있는데
그중 한 부분입니다...읽어보세요...제 얼굴이 자꾸만 못생겨지는 이유는 나이탓만은 아니었는 듯 ^^;;
If a person has ugly thoughts, it begins to show on the face. And when that person has ugly thoughts every day, every week, every year, the face get uglier and uglier until it gets so ugly you can hardly bear to look at it. A person who has good thoughts cannot ever be ugly. You can have a wonky nose and a crooked mouth and a double chin and stick-out teeth, but if you have good thoughts they will shine out of your face like sunbeams and you will always look lovely.
지금부터라도 좋은 생각 많이 할라구요..
젤 먼저 아침 출근시간 양심없이 끼어드는 차들 보고 짜증내지 않게 노력하려고 합니다.
아침부터 다른 사람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루를 기분좋게 보내려구요
얼마나 급하면 그럴까....마음먹기로 했어요...ㅎㅎㅎ
지난주 대니얼은 사회와 과학 노트 정리를 했습니다.
아직 요점파악하는 기술이 많이 모자라지만...언젠간 달인이 되겠죠..^^
어제는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사줬습니다.
건담 프라모델을 사주었는데 7시간가까이 지 방에 틀어박혀 끝장을 보더군요
속으로" 그래 그 열정으로 공부좀 하지~" 생각했지만 말은 못하고...ㅎㅎㅎ
근데 언제까지 어린이인가요?ㅋ
많은 도움이 될 말씀이세요.
박사님 말씀 듣고 생각해 보니....
동물그리기가 취미 중 하나인데,, 공부나 다른 책읽기할 시간 없다고 엄마에게 잔소리 듣다보니 최근 한참 동안 뜸해졌네요. 이래 저래 소피에게 미안한 일이 많습니다.
어제 오전도 노트필기 할거냐 말거냐 이제 확실히 정하라고 큰소리 좀 났습니다.
마냥 빈둥거리는게 아니고 늘 잡다구리한 책을 보고있어서 차마 뚝 잘라 그만하라고 하기 망설여져 지나가다 보면 어느새 밤이 되어버려요.
어쩌면 엄마인 제가 노트필기 중요성을 몰라서 더 강요하지 못한게 아닐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다행히 어제는 오후에 친구들과 몇시간....신나게 놀고 들어오더니 저녁먹고 후다닥 했네요.
과학,, 호흡과 소화기관에 대해 2개... 시간 그리 많이 걸리는 일도 아닌데 스스로 하려하지 않으니 방법이 없더라고요. 계속 이어지길 기다려 볼랍니다...
신문모으기... 요즘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긍정의 역사관 등 여러가지 역사교육에 대한 기사가 꾸준히 실리고 있네요. 한 번이라도 본 기사는 아무래도 이해하기가 쉬운가 봅니다. 그래서 아주 조금 수월하게 기사 정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물 자세히 관찰하고 묘사해 보는 거 글쓰기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평소에도 권해보던 화두인데 숙제가 아니면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박사님 숙제 내주실 날만 기다리고 있슴다..
매번 올리는 내용이 비슷해서 오늘은 제가 요즘 시키는 코스북 하나 올려봐 드릴께요.
아는 신랑 후배가 킴앤존슨에 근무해서 창고를 한번 열어 주어 챙긴 코스북들이 꽤 있어요.
다 구성은 비슷하지만 그 중 제일 단어 챙기기 좋아 보이는 'creative readers'라는 책입니다.
어휘 챙기기 하다보니 더욱 부족함을 느끼네요.
이건 지난 주 간단 요약 노트 중 하나구요,.
학교숙제였는데요.. 역사일기 하나 쓰라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글쓰기에 도움 될 것 같아요.
너무 좋아하는 주디블룸 책 또 읽고 이번에는 간단히 book report하나 썼네요.
요즘 관사 붙이는 거 연습 중이라 다 쓰고나서 중간중간 고친 흔적..
이번 한 주는 어린이 날이 있어 금방 지나갈 듯..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세요~
이번주는 박사님의 글을 보며 이것저것 생각해보아야겠어요,,
현실적으로 창의,독창,문제해결력을 어떻게 해결할건지에 대해서,,
이번주 화두로 주신 자연을 들러싼 사람과 사물 자세히 들여다보기에 대해서요~~
저는 발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아이랑 삼국통일후 발해건국과정을 이야기나누며 노트필기해보았어요.
발해시대에 우리의 땅이 얼마나 넓었었는지 정도만 인지해도 의미있다 생각했습니다.
매번 거창하지않지만 조금씩이라도 함께하며 발전해가렵니다^^
이번주는 운동회,어린이날,수련회로 가득찬 1주여서 더 흐트러질것 같습니다 ㅋㅋㅋ
고구려를 어떻게 변형시켜서 썼는지 보이시죠? 반듯반듯하게 써도 구불구불하면서
요즘은 새로운 필법을 시작하셨답니다,,,,으이구,, 붓글씨학원 보내기전에 제대로 쓰자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