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애플엄마 오늘 왔심돠..죄송합니다 ..
근한달여동안 ..개인적인일하나 처리하느냐고 여기만 매달려서요..
그동안 우리식구 간신히 먹고 자고만.. 애한테 해준건 엄마 무지 바쁘니 니 알아서 살아라 하고 일끝날때까지 책이라도 읽어라고 도서관서 한글책 왕창 빌려다 줬심다...
.. 우리집은 엄마나 아빠나 아침을 안먹어요.. 먹는건 애 하나 ..그동안 밥도 알아서 혼자 차려먹고 학교 다녔어요..
영어랑 모든거는 빼먹었는데
그래도 해준건 애가 놀고싶어할때 간신히 몸이끌고 따라다녀줬더니..에효 당췌 체력이 딸려서요...결국엔 요즘 도는 심한 감기에 식구 다 걸렸지 뭡니껴
체력이 떨어졌는지 먹는게 부실했는지 감기랑 더불어 애가 또 다쳐서 기브스했구요..내가 통 정신없어서 기브스한거 질질끌먼서 애가 대충 집 치워주고 있음돠..
내가 그동안 저질렀던 에피소드..
점심에 부대찌개집서 직원이랑 밥먹고 카드긁고 주인장이 싸인하라길래...
휘리릭 ...다시하라길래 또 휘리릭...
주인장 왈 ? " 워따 한거여 싸인을 시방? "
오잉? 보니까 바로앞에 넓직한 모니터판이 보이길래 거그다 열씨미 싸인질...알고보니 계산기 요따시만한거..
크니까 숫자나오는 장소도 넓더라..거그다 계속 긁었음....
요러분 정신챙기시라...이집사람들 나만보믄 웃자고 덤빕니더...
애발목은 저번주 병원다녀와서 엇그제 다 나은거 같길래 만원들려서 애혼자 병원 보냈더니 병원약사한테 전화가... 빨리오삼 기브스하신담...부리나케현금들고 뛰어갔더니 상황종료...완납을해야 기브스해준다고 해서 병원약사님이 나대신 돈내주고 애보호자역할도 해주고...얼결에 들고간돈 만원적게 가져가심 비용도 못갚고 상황도 끝나고 정신이 허 하심...
에고고...저번주 진료때 왼발진료다 끝났는데 내가 괜히 오른발도 봐주삼 했는디
애가 신발을 벗는순간 오른발 스타킹에 구멍이 뻥...하필 구멍나서 꼬메준 스타킹 그자리가 다시 터지심...
거그다 애발톱에 시커먼 때가...
완죤 쥐구멍가고싶은심정이나 애는 아무 걱정이 없음..부끄럼을 못느낌..대신 내가 애거까지 다 느끼심..
왜 이거 입었냐고 하니까 다른것은 스타킹이 다 작다고...
아무 내색 없으시던 의사샘님 한말씀...엄마가 바쁜거 같으니까 다음에 아프면 너 혼자 와라...그래도 된다...
병원약사님이랑 의사샘님이 제니를 참 이뻐하심..나대신 다들 챙겨주심..애들도 다 지 사는방법이 있더라..
며칠전에 인터넷으로 스타킹구입 어제 도착해서 이손으로 받았으나 자고나니 머리가 텅비어 스타킹을 기억을 못하고 오늘아침 원피스에 맨다리로 거리에 나가심
그리고 오늘 어른들 모셔드리러 지하철역갔다가 스타킹이 눈에 띠길래 내거랑 애꺼랑 미친듯이 사들임..
집에 와서 물건을 푸니 어제 사들인 스타킹이 눈에 뜨임...
헉.어제꺼랑 오늘꺼랑 같음 ..똑같은것만 따따블로 사심...딴 색 디잔도 많은디...
이때 생각나는분 대학교떄 은사님..
유일한 여자교수님이고 다른교수님들이 모두 남자에 다들 쟁쟁한 학교출신이신데 반해 그렇지 못했는데..
모든교수님중에 가르치는맘가짐이나 열성 모든게 젤이셨던분..가장 학생들의 존경을 받으셨음..
어느날 수업하시다가 이런말씀을 하셨음
아들둘이 있는데 어느날 학교에서 불러서 갔더니 담임샘꼐서 친엄마가 아니냐고 묻더랍니다...
친엄마 맞다고 하고 집에 와서 애들을 보니 꼬질꼬질한 회색티를 입고있었다네요
보니까 원래는 흰색인데 완젼 회색이 되도록 더러워진옷이었다고..자기는 느끼지를 못했다고...아들들한테 미안하다고....
결국 힘든가정사를 겪으셨는데...그분이 오늘따라 생각이 많이 납니다...참 존경스러우신 분이엇는데...
네,책도 안 읽었으니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근데....쉽게 내주세요~
어려운 것은 아닌데 그냥 쉬운 게
좋잖아요...ㅎㅎ
신고합니다~~~
Hector, Peant Wizard 아직 다 못했어요~
오늘중으로 마무리할께용^^
아이도 엄마도 뭔일이 이리도 바쁜지 1주일이 후딱가요,,컴을 수리했는데도 말썽중이고요.,,,
핑계대면 안되는뎅,,,
그레이스왈:ㅋㅋ 그 달려들어 과제 올라왔나 기달리는 얘들이 누군지 알겠네요......
(아마도 네이트 하이디 스마일걸 케빈 일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