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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 Not Buddy, 세번째 미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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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댓글쓰기 본문보기

  • 지니주니
  • |
  • 2011-07-04 13:54
답댓글

친정엄마의 존재는 아이를 낳고 기르고 하면서 소중함에 정점을 찍고 아이들이 커지면서는 늘 내마음속에 있는 고목나무같은 청량한 산소를 불어넣어주는 그런 분인것 같아요. 저도 둘째낳고 엄마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사람인지라 여러분들의 마음에 동감이 가요.

예진채린맘도 자유를 얻어셨군요. 혼자 마시는 커피맛 정말 끝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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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채린맘
  • |
  • 2011-07-04 17:15
전 카페인 알레르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커피를 입에 대지 않았었었요. 가을에 아줌마들과 어울리고 수다 떨면서 커피 마실때마다 머리 아프고 배 아프던 증상이 싹 사라졌습니다. 커피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었나봐요. 신기해요^^ 지금은 커피 정말 좋아해요.. 한번은 소파 뒤에 쪼그리고 앉아서 빗소리 들으며 커피를 마셨는데요, 아이들이 찾아내더니 결국 방해를 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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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니비
  • |
  • 2011-07-04 00:15
답댓글

비가 정말 억수같이 내리네요. 문 열고 침대에 누워 듣는 빗소리가 참 좋습니다. 엄마가 해 주셨던 쥐포나

오징어 뜯으며 배 깔고 보던 만화책 생각이  나네요. 나이가 든다는 것이 뭘까요? 아직도 마음은

그 시절에서 얼마 온 거 같지 않은데, 옆을 보니 날 닮은 아이가 엄마라고 부르고 있고,,,

이제는 내 아이에게  추억의 되물림을 해 주어야겠네요.

 

1.고아원에 빌리라는 힘도 세고 덩치도 큰 아이가 있습니다. 난 달라, 엄마가 데리러 올 거야... 엄마 아빠 없는 너희와 다르다는 말에 발끈한 버드. 어머니는 죽었고, 아버지는 캘러웨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늦은 밤 생각에  엄마가 왜 전단지를 가지고 있었는지, 엄마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을 알고 아빠에 대한 메시지를 주려 했지만, 엄마가 갑자기 죽는 바람에 자신이 듣지 못한 것이라 생각하죠. 

 

어릴 때 엄마가 나를 다리에서 주워왔다, 주위 사람들이 나는 엄마, 아빠를 닮지 않았다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그러면서 정말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니고 나를 어디서 주워 온 것이라 생각했죠... 씨앗은 그렇게 조그맣게 심어졌는데, 그러면서 부모님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내가 친딸이 아니라서 그렇다는 생각이 점점 드는 겁니다.  3,4학년쯤이었나 봐요. 그래서 정말 부모님을 찾는다고 집에 늦게 늦게 들어가 걱정시킨 적도 있답니다.

 

 

2. 플린트에 있는 병원에 응급 수술용 혈액을 운반해주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blood라는 글자에 버드는

이 남자가 뱀파이어라고 생각하네요.... 너무나 귀여운 버드...

 

3. 고아원에서는 감사의 기도 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밥을 먹는 습관이 있는데, 여기서는 모든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말들을 하고 많은 질문을 합니다. 자신이 한 거짓말에 묶여 계속 거짓말을 해가야 한다는 부담감과

처음 먹어본 쏘세지와 낯선 사람들과의 자리가 불편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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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채린맘
  • |
  • 2011-07-04 17:08
네, 참 잘 풀어주셨습니다. 짝짝~~
저야말로요, 나이가 들면 마음도 생각도 좀 더 초연해지고 멋있어질 줄 알았어요.
몰랐던 걸 더 알아가고 하지 못했던 걸 새롭게 배우고, 뭐 이런 변화는 있는 거 같은데, 생각, 태도 등등은 잘 변하지 않네요. 별로 성숙하지못한거 같아요. 지금 이대로라면 죽음을 맞는 순간에도 절대 초연하고 겸허하지 못할 꺼 같아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죽는 순간에나 제 자신은 마찬가지의 태도를 지니고 있을 꺼 같아요.
에고 횡설수설입니다. 애 크는 거 보면서 그저 비슷한 걸 느끼고 계신거 같아서...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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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07-06 22:40
저도 친 부모가 아닐거라는 생각에 서럽게 혼자 운 적도 있었고 엄마랑 같이 버스를 타면 엄마가 날 놓고 내릴까봐 아무리 졸려도 자지 않고 졸린 눈 비비며 버텼던 기억도 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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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니비
  • |
  • 2011-07-07 15:04
ㅎㅎㅎ 진짜 어렸을 때는 왜 그런 말들이 진짜라고 생각될까요? 아무래도 말을 잘 안 들어서 그랬겠죠... 협박, 회유용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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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랜맘
  • |
  • 2011-07-02 23:28
답댓글


첫애가 중이염이 걸린지 몇일후에 둘째가 감기 걸리고 이제 둘다 낫나 싶었더니
지난주 화요일부터는 또 첫째가 수족구병에 걸렸네요.
며칠간 어린이집도 못보내고, 낮에는 그런대로 잘 지내다가 밤만 되면 자다 깨서 울어서 잠까지 설치고..
두애 데리고 먹이고 달래고 이렇게 보내니까 정신적, 육체적 피로 극에 달해서
친정으로 며칠간 얻쳐지내러 갑니다. 친정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한 2-3일간 밥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볍습니다.역시 엄마가 좋아요^^

 

1.
버드가 있었던 고아원에는 애들을 잘 괴롭히던 빌리 번스라는 애가 있었는데요,
빌리는 자신은 엄마가 곧 찾으러 올거라면서 다른 애들은 누가 엄마 아빠인지도 모른다고 놀려댔지요.
이말에 발끈한 버드는 엄마는 6살때까지 같이 살았고, 아버지는 캘러웨이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말이 튀어나오지요.
그날밤 왜 엄마가 이 전단지를 가지고 있었던가부터 시작해서 생각의 싹이 커지기 시작해요.

 

2.
이 선량한 아저씨 Lefty Lewis는 Grand Rapids를 떠나 Flint에 있는 한 병원에 혈액을 전해주러가던 길이었지요.
이렇게 선한 사람, 선한 가족이 어디 있을까 싶네요.

 

3.
Lewis 가족 모두 식사시간에 버드에게 너무 말을 많이 시켰네요.
버드는 고아원에 있을때 말을 하지 않고 먹는 것이 철칙이어서 그런 분위기가 아무래도 익숙치가 않았거든요. 게다가 묻는 질문에 대해 상황에 맞춰 거짓말도 해야하는데,  특히 Lewis씨의 손자 손녀인 Scott과 Kim와 같은 어린이들은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에 아주 집요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편치 않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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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채린맘
  • |
  • 2011-07-03 02:29
모두 다 띵똥땡~~입니다..
요즘 수족구병이 정말 유행이군요. 고생이 많으세요..
저도 친정엄마의 도움을 많이 받아요. 남편한테는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해달라고 요구를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엄마는 말하지 않아도 뭐가 힘들지 아시고 편하게 해주세요. 정말 감사해요...
밥 하는 게 가장 큰 일이죠. 누가 애들 밥만 챙겨줘도 살림 육아가 훠얼~씬 편할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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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니비
  • |
  • 2011-07-03 23:50
맞아요. 친정이 있다는 것은 크나큰 피난처이지요.... 친정에 가면 몸도 마음도 늘어지는데, 시댁에 가면 몸이 알아서 긴장하네요. 아이들은 다 나았나요? 아이들 아프면 엄마가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엘렌맘님은 부지런하세요... 저는 남편이 게으르다고 하면 막 화를 냈는데, 요즘은 제 스스로 인정합니다. 게으르다고... 단 남편한테는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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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랜맘
  • |
  • 2011-07-04 14:44
친정에 오니 정말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이 늘어집니다. 빈둥빈둥 놀면서 언제 그리 피곤했나 싶네요.
집안에 어른이 많으니 애들도 이상하게 안보채네요.^^ 집에선 애들 둘이 손하나씩 붙잡고 서로 조르고 울고 했었는데 말이죠. 집에서는 애들 보랴 남편 잡으랴(정말 이거해라 저거해라 잔소리를 안할수가 없어요) 조용할 날이 없었거든요. 울 남편 친정오면 아주 늘어지게 자줘도 바가지 안긁히니 좋을꺼예요. ^^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 앞에 하루사이 1킬로 늘었네요. ㅋㅋ 그래도 좋아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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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니비
  • |
  • 2011-06-28 20:16
답댓글

부럽습니다. 지난 일요일로 딱 세돌이 된 아이 데리고 줄창 다닙니다.

가끔은 자유 부인이고 싶을 때가 간절합니다.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정말 혼자만을 위한 시간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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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채린맘
  • |
  • 2011-06-30 11:41
저희 둘째는 2주후에 세돌되요. 비슷하네요. 더울때 낳아 몸조리 힘드셨죠?
잠깐의 자유로움이지만 한 번 맛을 들이니 절대 양보 못하겠어요. 큰 애 방학하면 한 두번 같이 보내서 저만의 시간 꼭 지킬 생각이에요.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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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니비
  • |
  • 2011-07-04 00:18
백일 정도 되서 날이 더워 맨발에 슬리퍼로 다녔더니 아줌마들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꿋꿋이 신었더니 .....지금도 발이 시려요. 예진채린맘님은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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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채린맘
  • |
  • 2011-07-04 16:50
정말 땀을 줄줄줄 흘리고 살면서 에어컨 선풍기 모두 켰었는데요, 시원한 곳에 있으면 몸에 얼음을 대고 있는 것처럼 시리고 아팠어요. 긴소매 옷에 바닥이 두꺼운 양말, 손목 보호대 등등을 안할 수 가 없었지요. 보약도 뒤늦게 두 재 먹었구요. 한참 아플줄 알았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엄마는 힘들었지만 아이한테 여름 사주가 좋다니까 그걸로 위안 삼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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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07-04 20:18
엄마만의 시간 꼭 필요하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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