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을 알기 전 돌반지로 산 전집이 영어만세입니다. 저의 경우는 단어 카드로 처음에는 우리말, 어느 정도 서로 기본 단어가 의사소통될 때 쯤에는 영어 단어 카드로 활용했습니다. 제 딸은 영어 만세로 우리말과 영어 단어를 깨쳤으니 (문자 말고요) 아주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5세인데요, 아직 홈스쿨은 안했습니다. 영어만세 자체가 쉬워서 중 2때 영어 포기한 제가 잘 읽어 주었습니다. (전혀 영어다운 대화는 않고, 그냥 책보고 읽었습니다.) 만약 지금 쑥쑥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어만세가 없고 중고로 살 수 있다면, 살까 말까? 많이 망설이겠지요. 하지만, 쑥쑥을 모른 상태에서 영어 만세 선택은 제나름대로 잘 한것 같습니다. (무슨 몬테소리 홍보요원같네요.. 영어만세 물어보시길래) 아이가 영어를 학습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아마 6-7세가 아닐까하는데요) 영어만세 홈스쿨도 고려해보려 합니다. 영어로만 수업을 한다지요 아마? 쉬운 내용이기는 하지만 영어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같아서 입니다. 단, 게시판에 많이 나와있듯이 영어로 샤워하고 나서요. 그래야 교육비가 아깝지 않을 것같습니다.
글을 읽다보니까...너무 아이에게 한꺼번에 쏟아부어주는듯한 인상이...^^ 그냥 주변에 흐트러뜨려 놔주시구요..아이가 손이 갈때 같이 봐주시고..노래도 그냥 주변의 소리처럼 자연스레 틀어놔 주시고..하나씩 천천히 하시면 좋을거같애요..아빠까지도 협조적이시니 넘 좋으시겠어요^^
의성어,의태어가 많이 들어있는 책을 읽어주세요.무척 재밌어하고 따라하고 그럽니다.그리고 책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비디오 많이 보여주지 마시고.. 해석안해줘도 유아영어는 그림으로 뜻도 이해하고 어순도 이해합니다.저의 산경험(?)으로는.책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해요.그리고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세요.저도 처음엔 욕심을 냈는데 이젠 그냥 이렇게 생각합니다.엄마로서 바탕은 깔아줬으니 떠먹는 건 아이 몫이라는거죠.언젠간 잘 할걸라 믿습니다.님도 아이를 믿어보세요.
게시판 글을 보면 아이들마다 정말 성향이 다른거 같아요.제경우는 뒤늦게 쑥쑥을 알아서 4세부턴가 그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데 이미 우리말에 익숙해져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흥미로와했어요.뭔가 다른말이고 억양도 다르고 너무 재미있게 듣고 그랬거든요.그렇게 시작했는데 지금 유치원에서 중국어를 조금 가르쳐주나 봅니다.너무 좋아하고 중국어 노래도 하고 재밌다고 해요.아직 아이가 어리니 절대 걱정하지 마시고 몇가지 도움되었으면 해서 말씀드리면요,
뜻을 알려주지않아도 아이는 그림을 보고 이해를 다 하더군요.말을 조금 하게 되면 "엄마..~~~이것은 영어로 뭐야?"라고 질문을 하더군요.공부라고 하긴 뭐하고 ..뭐가 딱히 먼저라고 할것이 없는 것같습니다.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많이 읽어주면 아이가 어느틈엔가 글씨를 알게되고 뜻도 알게 되고..말을 좀 하게 되면 질문 무지하게 합니다."왜요?"를 달고 살죠.굳이 학습지나 교재를 비싸게 주고 사지 않아도 인터넷에 자료가 무궁무진합니다. 엄마표교구,엄마표책을 만들어서 활용하시는 것이 엄마도 공부가 되고 내아이 내가 가르친다는 보람도 생기실듯합니다.저도 영어를 못하지만 아이때문에 저도 공부가 됩니다.천천히 아이와 재밌게 시작해보세요. 홧팅!!
제 딸은 영어만세에서 기본 단어만 알고 있다가 (이때까지는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그 좋다는 브라운 베어 책과 테잎을 들이대고 엄마의 기대에 찬 눈으로 반응을 기다리니...윽, 바로 무시와 거부, 테잎틀으면 도망가기 등등 게시판에서 강추해준 사람들이 미울 정도로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리틀 팍스같은 사이트의 무료 노래는 무지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브라운 베어는 잠시 접어두고 좋아하는 노래들 부터 계속 들려주다가 아주 가끔 슬쩍 브라운 베어 한번 이런 식으로 들려주었습니다. 요새는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무난히 듣는 편입니다. 하지만 성향이 잔잔한 것보다는 화려하고, 재미있고, 자극적인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