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용은 아주 간단한 형식입니다.
초4 아들과 쓰고 있는데
저랑 같이 쓴답니다.
제가 직장 맘이어서
하루 할 일을 프래너에 적어주지요.
그러면 한일과 못한 일은 체크하는 일은 아이가 하구요.
그날 시간이 없으면
"엄마 내일할께요" 라고 적어두기도 하구요.
말로 이거 이거해라 하다보면 잔소리가 되는데
메모해두니까 좋은 것같더군요.
그렇다고 가득 적을 것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문제집어디에서 어디까지 풀기
영어책 읽기 -제목은 적어준답니다.
학교준비물챙기기
일기
....
거의 이정도 수준이에요
용돈기록하는 곳도 있느데
초4라 별로 쓸건 없구요^^
아이가 한두 달 하고 나더니
자기가 스스로 쓰겠다고 하더라구요.
성공이다 싶어서 얼른 쓰라고 줬는데
2주쯤 쓰더니, 꾀가 나서
다시 엄마한테 써달라고 하더군요.^^
전 5학년 정도되면
혼자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했는데
좋은 것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제가 성급했네요
프랭클린 다이어리는 거의 성인용이고 더정확히 말하자면, 검색해보니 스터디플래너군요
중고생용도 있고 초등생용도 있다길래 질문한건데ㅠㅠ
엄마가 모범을 보이라는 말 참 찔리네요. 가장 중요한 점인듯 해요..
유명한 사람들 보면 메모광이 참 많더라구요 적고 쓰는것 ,평생을 두고 참 좋은 습관이란 생각듭니다.
엄마부터 플랭클린 다이어리 쓰시는 건 어떨까요?
전 대학때부터 늘 다이어리를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기록하는 병?이 있는데..
정작 플랭클린 다이어리는 200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회사 업무 관련된 메모도 많이 하지만 제 개인적인/아이들 학습/놀이/나들이 계획을 많이 적고 색칠하고 다닙니다. 매달 지출을 확인하는 것도 이 플랭클린 하나로. 머리가 뽀개질것처럼 지치고 스트레스 쌓이는 순간에도 다이어리 펼쳐들고.. 내 목표. 꿈을 들춰보거나.. 사소한 하루 계획을 끄적거리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하루중 아주 사소하고 사소한 item 까지도 수첩에 깨알같이 적다보면
소중한 하루를 어떻게 소진하고 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친정엄마한테 안부전화하기. 피아노학원 선생님과 전화 상담하기. 찍어놓은 전집 단가 조사 등.. 부터
아이가 내뱉은 말 한마디.. 나에게 영향을 준 친구/이웃엄마/동료와의 대화 한마디까지.
'기록' 함과 동시에 그 기록은 '꽃'이 되어 나에게 날아옵니다.^^ (넘 거창한가..?)
의미가 되고. 굳어지고. 실천하게 되고.
엄마가 너덜너덜해진 플랭클린 다이어리에 깨알같이 뭔가를 '기록'하고 '계획'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엄마 뭐해? 그게 뭐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흉내내게 되구여.
기록의 힘을 몸으로 보여주세요. ^^
초등고학년도 아니고...프랭클린은 너무 과한 듯 싶습니다.
저희 아이들 둘 다 그걸 사용하는데요,
중1인 작은 아이는 아직도 적응을 못합니다.
그냥 칸이 넓은 줄공책에 뚜벅뚜벅,,깍뚜기 글씨로 쓰는 것을 더 좋아해요.
글씨를 워낙에 크게 쓰거든요..
지금부터 자기주도적 학습이나 자기주도적 생활습관을 챙기시려는 뜻은 참 좋은데
아이를 믿으시고 천불은 좀 삭히시면서 천천히,,멀리보고 주도면밀하게 하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중학생이 되어 자기주도적으로 모든 것을 해주기만 해도 성공일텐데
그때까지..아이에게 참 많은 시간이 남아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