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정성스럽게 키우시는 님들의 마음이 보이는 듯 합니다. 책에 대한 애정도 사람에 대한 애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저는 전집보다 아무래도 단행본을 추천하고 싶네요. 교복 입고 쫙 줄 서 있는 사람들 만날 때보다 걷다가 쉬엄쉬엄 만난 갖가지 옷 입은 사람이 더 인상적이고 기억도 잘 되지 않나요. 비슷한 장정의 일련 번호가 좍 매겨진 책은 엄마들이 사기는 편리해도 아이 입장에서는 한 무더기로 보일 수 있답니다. 처음 책을 만나는 아이들일수록 좋은 단행본을 한 권씩 만나게 해주시는 게 어떨지요. 추천 목록은 인터넷 서점 어린이 코너에 가면 많이 있으니 중복이 많은 책으로 고르시면 후회 없으실 듯 합니다. 책 읽기 습관은 다독도 중요하지만 재독도 중요하지요. 아끼는 책을 한 권씩 늘려가는 기쁨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