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80%이상 이해를 한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한페이지에 가령 10문장이 있다면 그중 8개는 이해를 하고 2개는 아리송한다 할지라도
합격점이라는 얘기죠. 아이가 스토리에 흥미를 느끼고 읽고 있다면 이해력이 좀 떨어져도
괜찮다고 봅니다.
아이들을 지도하다 보면 여러가지 사례가 나오는데 어떤 아이는 50%정도밖에 이해를 못하는데도
스토리가 재밌다며 그 시리즈만 고집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해력이 떨어지면 당연히
재미가 그만큼 떨어져 싫증을 곧잘 내는데 이렇게 특이한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워도 좋아서 계속 읽게 되면 언젠가 실력이 급상승을 하며 이해를 하게 되더군요..
물론 '좋아서 즐기면서' 하는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사례입니다.^^;
저는 왠만하면 집중듣기가 되었든 읽기가 되었든 자신이 만만하게 아니면 적어도 80%이상 이해 할수
있는 책을 읽게 합니다. 이것이 얼핏 보면 느린것 같지만 확실한 실력을 다지며 올라가는 길이며
결국 가장 빠른 길인것 같습니다. 사실 %란 수치로 이해도를 평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나름대로 자기 기준에서 70% 혹은 80% 이해한다고 한다면 믿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확인차 읽었던 책 중 한페이지를 골라 같이 한번 해주시는 것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여러가지 독후활동을 통한다면 더욱 더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을겁니다.
아이가 Horrid Henry를 70%이상 이해를 한다면 챕터북과 리더스북을 소나기처럼 들이미셔도 될
시기라고 보입니다. Horrid Henry 수준의 챕터북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 정도면 어느정도 Output도 슬슬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수많은 Input을 해야
하겠지만 간단한 독후활동을 준비해 보심이 어떠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