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여름 방학 40일을 미국 에서 보낸 우리아이는 초4학년이 되었습니다. 3명의 어린이와 함께 미국인 집에서 머물렀는데 저희 아인 혼자이고 나머지 2아이는 자매였죠. 저희 아인 혼자 모든 것을 해야 했기에 일주일 후 그들이 말하는 것을 알아듣고 조금 씩 필요한 몇마디를 영어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이 갔던 자매는 큰 아ㄲ이는 한국에서도 영어를 곧 잘해 별 문제가 없었는데 동생은 언니를 기대는 바 람에 별 소득이 없다고 해야 할까 ? 영어에 목적을 두는 것보단 견문을 높이는 것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참 버지니아 참사 ...... 조금은 미국의 분위기가 두렵지 않나요......영어를 위한 것이라면 좀더 한국에서 더 많이 보고 배워서 ......아이도 초등 고학년일 때 가도 좋지 않을 까......합니다. 참고로 미국 비자는 있는지요? 미국 비자를 받기위해선 먼저 여권을 만드셔야 하는데 초등학교 방학시즌이 되기 전에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5월-6월 중순까지는 여권이 일주일 정도면 발급이 되고 비자 받는 시간도 일주일 정도 특히 비행기표를 구입하셔야 하는데 비행기표가 1달 3달 6개월 1년 단위로 가격이 결정됩니다. 이왕 40일을 가실려면은 좀더 긴 여행은 어떨찌요 1개월 비행기 가격보단 3월 6개월은 비행기 표가 조금 비싸거든요. 미국에 아시는 분이 계시면 엄마와의 여행은 한달 아이들은 2달 정도 홈스테이를 하시면 아이들 영어도 귀라도 뚤리지 않을 까 합니다.
한국인 단체로 가는 건가요?
미국 40일이면 상당히 긴 여행입니다.미국은 차를 타고 비행기타는 시간이 많아서
40일을 계속다니는 것 보다 주요도시를 몇군데 가는 것이 어떨까요?
보수적인 도시 워싱턴,볼거리가 많은 뉴욕,샌프란시스코등....
제 경험에는 부모와 함께 하는 여행보다는 5,6학년때의 홈스테이가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는데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호스트가족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살아야하고 학교도 다니고
숙제도 해야하니까요...룸메이트가 외국인이면 더욱 좋고요.
일주일이 지나면 생각까지도 영어로 생각하는 과정에 돌입한다고 하던데요.
물론 돌아와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시간이 가면서 온몸에 충전된 영어말하기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하지만 몇번의 충전과정을 거치면서,여행,외국인과의 만남등...
유창하지는 않지만 영어말하기에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엄마,형제와 함께가면 아무래도 우리말 위주가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어학연수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미국가서
공부도 하고 살고 싶단얘기를 했다고 해요...호주처럼 환경이 좋은 나라로 가면
그 생각은 더욱 더 강해지더라는 이야기 들었어요.그런데 초3이라면 아직 그런 생각을
하기에는 어리지 않을까 생각되요.영어공부를 하려면 분명 동기부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17년 이상 모아온 마일리지를 계속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 혼자서 가고 싶은 나라 마음껏 여행하라고 선물로 주려고요...
아이 혼자 떠나는 세계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요...
이 넓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것인가? 라는 고민을 하면서.....
제 경험에 의하면 영어 실력을 늘리는데는 큰 도움이 안 됩니다.
물론 그 당시(7세, 현재 초3) 아이의 영어가 짧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엄마인 저도 영어 실력을 시험해 보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관광하면서 사용하는 영어가 한정되어 있고 식당이나 호텔, 쇼핑 등을 제외하면 말을 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저희는 아는 미국 친구 집에서 묵기도 했지만 그건 며칠뿐이었구요......
오히려 가족 간에 유대감이 더 돈독해지고 평소에 나누지 못한 깊은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은 싫으나 좋으나 24시간 내내 붙어다니니까요.
하지만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견문을 넓히고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해 준다는 측면에서는 효과 만점입니다.
저희 아이도 미국 여행을 다녀와서 영어에 더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게 되었고 미국 서부에 대한 내용을 접할 때 쉽게 받아들입니다.
사실 큰 돈 들여서 가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저는 만족하고 내년이나 내후년 동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