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동 책들 가운데 우리만 보고 말기에는 너무 아쉬운 동화들이 있잖아요?
더욱 많은 글들이 한글의 맛을 최대한 살릴수 있는 세련된 번역으로 외국에 소개되었으면 하는 맘까지 더해 김은아님의 글을 즐거이 보았습니다.
얼마전 한글 동요를 영어로 번역하여 부르는 책이 나와있는것을 보았는데 예전에 억지스러운 것에서 벗어나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외국인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가사로 자연스럽게 번안되었더라고요.
너무나 반가왔고, 수업중에 돌아가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더랬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맞아요 요즘 한국 책들 상상력 자극할 수 있는 좋은 책들이 많더군요.
외국책이겠거니 하고 좋은 책이어서 한번 작가를 찾아보면 한국 책인경우
번역해도 좋겠다 싶은 책들 많아요.
저도 외국 선생님께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보니 일본 동화에도 비슷한 것이 있더라고요.
나두 한번 동화책이라도 책 한권내보구 죽고픈데 실행이 될랑가....
고미 타로의 책들을 영어 책으로 읽으면서 참 많이 배 아프더군요.
몇몇 책은 우리 모자가 참말 좋아했습니다.
더더더 배 아프더라구요.
일본을 일본 사람을 일본 문화를 손가락 빠는 아이들 부터 너무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만드는 힘...
그런 힘이 부러웠습니다.
어려서 부터 고미 타로의 그림책을 본 서양 아이라면 까만 머리에 작은 눈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일본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한국적이어서 그네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개 되고 그것으로 끝인 작품들 말고 아동 문학으로서 힘이 있는 그런 책들,
한국적이라는 것을 무시하고서라도 살아 남을 수 있는,
그런 생명력이 있는 아동 문학 책들이 좀 많이 소개 되었음 좋겠습니다.
음...'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주제의식이 편협된 민족주의로 가는 것은 옳지 않지만,
국제화니 지구촌이니 하는 글로벌한 시대에 더욱 우리의 가슴을 적시지 않나 싶어요^^
(제가 살짝 민족애가 강하기는 합니다만...^^:)
위에 소개된 책들...진짜진짜 제가 좋아하는 책들이라 더욱 반갑고 기쁘네요..
사실 권윤덕님의 책중에서는 '만희네 집'을 제일 좋아하지만요^^
우리의 좋은 그림책이 널리널리 읽혀서 언젠가 그 책을 읽고 자란 아이들이 만나
어린시절 그 책이 참 좋았더라....이야기하는 시절을 꿈꿔봅니다...
외국 번역서들이 대부분인 한국 어린이 문학 출판 시장에서
반대로, 외국에 소개된 한국 어린이 문학 작품이라니
기쁘네요.
한국 작품이 외국에 더 많이 알려지기 위해서는
나라색을 뛰어 넘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솔이의 추석이야기>나 <설빔>과 같이,
한국 전통이나 의상을 강조하여,
한국적인 것의 세계화를 주장하는 것 역시,
어린이 문학에 너무 목적성을 강조하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한국 어린이 문학이
세계 시상에 더 많이 알려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할까요.
일본 어린이 문학 작품이 굳이 기모노를 입은 주인공이 아니어도,
세계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가 어린이 문학에 좀더 무거운 주제를 벗어버리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 문학 작품은
읽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의 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어린이 문학에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는
주제 의식을 벗어버림으로써,
오히려 한국 어린이 문학이
세계적인 시장성을 갖출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봐요.
그래도, 반가운 일이네요.
정말 한글책으로도 좋아하던 책인데, 갖고 싶습니다.
이런 소개글 정말 감사합니다^^
어라~? 저쪽에서 댓글 달았는데 이 쪽 글에는 안보이네요???
그럼 다시 한번,,,^^
책소개 감사드립니다...이런 책은 일부러 찾으려고 해도 쉽게 못찾는 것인데요,,,귀한 정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