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저도 자극받고 갑니다.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데, 부모의 인내가 부족해 잡아서 떠먹이는 곳에 맡기는 것 같습니다.
일하느라, 부모의 인생이 있어서... 그러면 욕심도 내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괴로운 거죠 ^^
무슨 노하우보다 아빠의 말에서 나타나는 인내와 사랑을 배우고 갑니다.
축복님의 질문 덕분에
저도 만재아빠님의 멋진 답글 보았습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너무나 구체적인 답변이요....
과연 그런 노력을 기울일수 있을까가 또 의문이네요.
만재는 좋겠습니다. 아빠가 이렇게 잘 이끌어주시니...^ ^
폴리는 오래 다녀 보아야 초2까지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3부터는 폴리와 경쟁을 할 수 있는 쟁쟁한 학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2학기에 챕터북과 기타 책을 많이 읽어 보는 노력을 해 보시는 것이 결코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저도 지금도 학원 많이 알아 보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학원을
기웃거려야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초등 저학년에 책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한 책 읽기가 어느정도는 성공적 ( ? ) 이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책 읽기 하려면 널널해야 합니다.
시간적으로 아주 널널해야 하고 학교 성적,시험에 연연하지 말고 아주 널널한 마음도 가지셔야
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결국에는 몇 달 남짓 사이에 같은 또래집단보다 우수한 어휘
구사력및 사고력을 갖추게 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영어던 한글이던 책 읽기에 치중하는 것이 초등
저학년 교육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강요에 의해 싫은데 읽는다기 보다는 "책이 너무 좋아서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 이것이 "학원을 가까이 하는 습관"보다 당연히 앞서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주 초보적인 생각이지만 이것을 실행에 옮기기에는 무척이나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학원을 오래 다니면 학원 체질로 변하게 되고 학원에서 무엇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을 피해 볼 수 있는 나이가 초등 저학년아닌가 하는생각에 과감하게 영어
학원을 접고 집에서 챕터북과 고전책자, 과학책자 등을 접하게 해 보았습니다. 물론 한글
뿐 아니라 영어도 무지막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도 분명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집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을 많이 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으로 들어가서 생각해 보면 역시 "옳바른 자세" "책 읽는 습관"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주 힘 듭니다. 처음에는요.
하지만 읽기 시작하면 대책없이 읽기도 합니다. 오죽 그것이 힘들면 그것을 가르치겠다는 학원
(속독,정독,독서 학원 ) 이 골목 골목 있겠습니까 ? (이것도 학원에서 될 일이 아닙니다. 그저 힘들여서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잠깐 이라도 읽은 책 내용 반복해서 요약해 보고 "어떻게 빠르게 책을 정확히
이해 하는가" 하는 것을 스스로 연구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아이와 초능력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
집에서 책읽기에 집중을 해 보시겠다고 결정을 하신다면 일단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책자, 아이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조금은 어렵지만 부모님의 도움으로 읽을 수 있는 책, 학습적인 책 등으로 분류하시고 다시 과학, 역사, 사회 책으로 분류를 하시어 구멍 나는 일 없게끔 세심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학원에서 여려명의 아이를 지도하는데 이렇게는 절대 할 수 없습니다.
7월 8월에 준비하시고 9월 이후에 3학년 되기 전까지 집에서 여러가지 책자들을 이용해서 학원에서 읽는 내용 곱하기 10배 100배 읽어 버린다 라는 마인드 가지시고 준비해 보십시오. 해 보시고 후회하실 일 별로 없으실 것입니다. 이미 폴리를 통해서 영어가 몸에 붙어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능력을 믿고 책을 들이 밀어 보십시오. 나중에 몇 달 후에 이건 아이다 우리 아이는 학원 체질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그 때가서 학원을 다시 알아 보시면 됩니다. 저는 많은 책자를 접하게 되면 실력 자체가 일취월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변에 폴리 다닌다는 아이들 보면 영어 잘합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판단하십시오. 폴리가 학원중에 거의 으뜸이고 그 곳에서 크게 어려움이 없다면 계속 다니는 것도 절대 나쁘다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더" 크게 성장하고 싶으면 과감하게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은 해 보셔야 한다는 것이고 "집안에 환경 조성을 통한 책 읽기"를 그 중심에 두셔야 한다는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도 알아 주는 영어 유치원 2년 다녔고 지금은 스스로 챕터북 좔좔 읽습니다. SIS , SFS, 혹은 완전 미국아이들 만나면 자신이 읽은 책 이야기를 합니다. "읽지도 않고 거짓말 치네!!!" 혹은 "아 그것 어쩌고 저쩌고 챕터북 15권에 나오지. 그 다음이 뭔지 알아?" 수학은 외국인 학교 아이들 한국학교 다니는 아이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대치동 아이들 보면 영어도 외국인 아이들 보다 잘합니다. 발음,회화가 딸려서 그렇지 전반적인 이해력및 단어 구사력이 더욱 뛰어납니다. 이유는 학원을 다녀서 그런것이 아니라 책을 많이 읽어서 그렇다는 것을 제가 확실하게 작년 1년 동안 여러 부모들을 만나서 확인했습니다. 한마디로 무식하게(?..재미있게..) 책 읽는데 당할자가 없습니다. 절대 지존의 고수 레벨은 누가 더 많은 책자를 잘 이해하며 빠르게 읽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릴 때 읽는 책들은 거의 암기가 됩니다.많이 읽을 수록 좋습니다. 다만 강요에 의해서 부작용이 없도록 세심하게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지식"을 많이 접하게 하시고 그 지식을 통합적이며 체계적이며 분석적으로 해석해서 읽을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 그것이 부모님의 역활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온라인 싸이트에서 책읽을 생각하지 마시고 책 자체를 도서관이나 책방에서 마련하십시오. 책 (종이로 된)
자체를 옆에 끼고 살아야 조금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아주 힘이 많이 든다고 다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