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습은 어디까지나 모국어가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인생의 목표가 영어가 아닐진대, 더우기 떠듬떠듬 말하는 어중간한 영어가 아닐진대, 특히 어릴때는 부모가 옆에서 복잡한 구조의 고급문장을 계속 들려주는 것이 아이의 언어능력과 지능발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엄마가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닌이상 아이에게 고급의 복잡한 영어문장을, 최대한 많은 어휘를 써가며 들려주기는 불가능합니다. 자칫하면 아이가 당장 영어단어 몇마디는 하겠지만 문장이해력이나 모국어표현력, 학습능력에 있어서 저하현상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모국어는 또래 아이들 이상으로 완벽하게 할수있도록 지원하시고 영어는 2차적인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제니는 tv시청은 무조건 영어비디오나 영어방송만 보여주고요, 책은 한글책을 더 많이 읽어 주었답니다. 영어책이 한 200여권 된다고 볼때 한글책은 그 두배 정도로 읽어 주었어요. 대화는 출생때 부터 간단한 생활영어 위주로 해 주고요.. 지금 제니가 43개월 정도 되는데 우리말 구사능력도 뒤지지 않고요, 영어는 영어비디오나 영어책의 지시문 등등 다 알아 듣습니다. 해석도 간간이 엄마에게 해주고요.. 아무래도 전 홈스쿨이나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 말은 단문 위주로 내키면 가끔씩 말합니다. 유치원 보내기 전에는 영어로 말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일반 유치원에 보내니 영어말은 많이 주는 대신에 우리말 구사능력이 많이 발달합니다. 제 생각에는 출생때부터 계속 하시는게 좋지만 그래도 한국어 비중이 영어보다 더 많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둘째 아이때 똑같은 고민으로 얼마나 속을 태웠는지 몰라요. 저는 일본에서 큰애를 키워서인지 애기에게 들려주는 말은 70%가 일본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둘째가 두돌이 되어도 입밖에 내는 말이 엄마 아빠뿐이었지요. 물론 일본어로 해도 알아듣기는 했구요. 너무 걱정스러워 그 후 본격적으로 한국말을 썼더니 차츰 말을 하더라구요. 지금은 43개월인데 말 잘해요. 대신 일본어는 완전히 멀어졌지요. 님, 너무 걱정마시고 지금처럼 영어로 접해주셔도 될 것 같네요. 한국어는 자연히 하게 될터이고. 대신 어린이집같은 곳을 보내게되면 문제는 달라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