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신 어머님 심정 십분 이해됩니다.
그런데요, 일단 길로 들어서서 선생님이 괜찮다 싶으시면 최소 1년은 귀 막고 눈 감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아이한테 단계높은 교재로 수업한다고 해서 득이 될 것이 없습니다. 코스북 단계 그래봤자 6단계 밖에 안됩니다. 먼저 간 아이들 결국 학원에서 하는 것은 토플/토익 수험서에 문법책 원서로 폼나게, 더 폼나게는 원어민과 하는 걸로 결론이 납니다. 중학 앞두고는 아마 다들 문법서나 토플책 끼고서 만날걸요? 아, 하나 빠졌다, 영어 논술.
그러니, 어린애들과 수업해서 쪽팔린다 생각마시고, 우리아이 영어 잘하는 형, 언니 소리 들을 그룹을 만났다 생각하시고 아이도 즐겁게 임하도록 엄마부터 즐거워 지세요. 대신 그 그룹에서는 반드시 왕/여왕이 되라 하시구요.
대신 듣기는 심하다 싶게 많이 시키세요. 1년 뒤 유명학원 레벨테스트를 유유히 치르는 모습을 그리면서!
아, 이미 1년은 되었다고 하셨지요? 일단 코스북 4단계 정도까지는 같은 시스템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곳으로 옮기면 절대로 레벨 인심이 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읽기책은 "만재아빠"님의 글을 검색해서 보시면 감이 오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