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제가 퍼왔어요.
제가 좋아했던 드라마 "메리대구공방전"에서 대구가 했던 대사 중 하나 인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시였군요.
'흔들리지 않으며 가는 사람이 어디있으랴'
이 부분이 좋네요.
원경맘님/
도종환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이라는 시입니다.
이태리에서 10년간 유학하고 돌아오신 신부님이 인생상담(?)을 해 주시며
들려주신 시인데...제가 가끔 생각하고 느끼는 시입니다...고통을 이겨내지 않고 이룰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네이버등에서 검색해 보시면 시의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아맘님,명훈맘님,랑이밈님,은주리님/
죽을 때까지 혼자 비밀로 하려던 이야기 였는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모두 같고,그 때 그 시절 힘들던 생각이 나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Michel's mom님/
너무 힘드셨군요...저는 그 상황이 이해가 되고 눈앞에 선하네요...
평가후의 휴유증...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희노애락의 연속입니다.아이가 특출나면 영광에 비례하여
고통이 뒤따르지요...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눈물 많이 흘렸어요...그 많은 사연 가슴에 묻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쓰라린 사건들로 아이와 저는 더 뿌리 깊은 나무를 키울 수 잇었던 것 같습니다.
흔들려서 뿌리가 뽑힐 것 같아도...결국은 꽃을 꽃을 피우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흔들리겠지요.....
답글 고맙습니다. 그날 결과가 나왔을때 저도 솔직히 누워버렸답니다. 아니 한 사나흘을 모든 것에 의욕을 잃은체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고 두문불출하며 외부와의 모든 연락을 끊고 이겨내지못햇지요...그러다 생각하기를 다시 열심히 하자였습니다. 좀더 공신력있는 영어시험을 대비해서 나나 아이가 스스로 만족할 만한 무언가를 찾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IET준비를 시작했답니다. 원래 내년에 준비해서 내후년부터 치를 생각인데 좀더 앞당겨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원어민찾아가 묻는건 안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맘님말씀처럼 정말 앞으로 10년이상을 이런류의 희비애락을 겪어야하는데 제가 너무 깊게 갔다는 생각이 들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일로 아이가 많이 상처받고 자신감을 잃었으나 제가 더욱 북돋아주려고 노력중입니다.맘님들 감사합니다. 제가 잠깐 마라톤이라는걸 깜박햇습니다.
하니비님, 초등에서 오랫만에 뵈니 더욱 반가운 이름이었습니다.
항상 언제나 그렇듯 좋은 글, 생각을 담을 읽으니 아침에 비가와서그런지 비 온 후 청량해 지는 느낌입니다.
오늘도 시원한 하루 되세요... ^^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일을 겪고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경험에서 우러난 말들이라 많이 공감가고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하고 잘 읽었습니다...^^
하니비님 글에서 열심히 하셨고, 또 성과를 이루신..그 여유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부럽구요..
저는 아직 유아맘이라..5세부터 수학공부(?)시키셨다는 그 시절 이야기가 또 궁금하여집니다.
어찌 하셨는지 한번 풀어주시면....좋겠습니다..
님의 마지막 시 한 줄이 제 인생을 보는 듯...
그 시 전문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