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립니다.
학년에 비해서 빠른 것도 느린 것도 아닌 게 아닐까요? 어쩜 적당한지도...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지만 보통 학교 선생님들은 중학교 이전에 문법은 한 번 정도 하고 넘어오라는 말씀들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영작 부분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엄마표로 하신다면 이건 완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제 생각에는 웰컴 투 초등영문법을 먼저 활용하신 뒤에 아이가 따라 오는 것과 성향을 파악해서 웰컴보다 약간 더 어려운 수준의 문법책을 본 뒤에 grammar in use로 넘어가셔도 될 듯하네요.
웰컴책에는 주어, 목적어, 보어 등 이런 단어들을 맨첨에는 생소하다고 느끼고 힘들어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접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나갈 수 있게 책이 구성되어 있으니까요. 또 한 권이라 책 자체에 질려하거나 하지 않고 쉽지 않게 넘어갈 수 있을 거 같구요. 끝낸 뒤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는 것도 잊으시지 말구요.
웰컴책의 활용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뒤에 '외워두면 저절로 문법이 되는 문장모음'이라고 (172-179쪽)예문이 나와 있어요. 그걸 한글로 써 주고 영작을 하게 유도해 보세요.
그러면 어느 부분을 아이가 어려워하는지 금방 눈에 보일 겁니다.
3인칭 단수, 현재 시제일 때 동사에 s를 붙여야 한다는 뭐 그런 걸 깜빡한다던가 그런 게 눈에 잘 보일 거에요. 쉽지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라서 헷갈려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리고 grammar in use가 책을 펼쳐봤을 땐 글씨만 가득해서 조금 거부할 수도 있으니 중간에 다리를 하나 놓아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구요. 원어든 한글로 설명되어 있는 책이든 아이가 맘에 들어하는 걸로 고르셔도 될 듯하네요. jump나 spin, my first grammar(총 권수 중에 뒷단계) 같은 것도 괜찮을 듯하구요.
예전에 슬비님이 추천해주신 초등영문법 기본영역 1, 2단계(한 혁 저)도 한 번 보시구요.
학원에 맡기신다면 꼼꼼히 진도를 체크하시고 가끔 비슷한 문제를 만들어 풀어 보게 하면서 어느 정도 이해하고 진도가 나가고 있는지를 파악하셔야 할 겁니다. 맡긴 걸로 끝이 아니죠.
전 학원이든 엄마표든 엄마가 체크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어떤 공부든 좌우된다는 생각을 합니다.